삼경해외선물, 삼경에셋과 무관…검색 결과 혼동 주의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삼경해외선물을 검색하면 ‘사기’, ‘피해’ 등 자극적인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이 다수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들 글은 실제 삼경해외선물이 아닌 과거 영업을 중단한것으로 보이는 ‘삼경에셋’과 관련된 내용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글들이 법무법인을 내세운 광고성 게시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는 실제 법무법인이 아니며, ‘피해 복구’를 내세워 상담을 유도하여 금전적 2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삼경해외선물 측은 “삼경에셋이 과거 당사를 사칭해 영업한 전력이 있어 오해가 생겼다”며 “현재 삼경에셋은 영업을 중단한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사례가 광고에 활용되면서 투자자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검색 알고리즘의 특성상 ‘삼경’과 ‘해외선물’이 함께 사용된 제목은 관련 없는 글로 ‘삼경해외선물’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같은 구조가 투자자들의 혼동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경해외선물은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물사다. 회사 측은 “검색 결과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현식 기자시민연대 불법사채 시민연대 불법사채 삼경해외선물
2025.09.02.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