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링크 새 승차권…'5불 종일권' 1일부터
메트로링크가 승차권 요금과 할인제도를 개편한다. 메트로링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LA 지역 8개 역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범 승차권을 도입한다. 이 승차권은 5달러(하루 기준)에 판매된다. 이 승차권을 구입하면 LA 지역 유니온역, 캘스테이트 LA역, 커머스역, 몬테벨로역, 글렌데일역, 버뱅크 다운타운역,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북쪽 및 남쪽역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 유니온 역과 버뱅크 공항 간 왕복 요금은 9~12달러다. 내달부터는 ‘소캘 데이 패스(SoCal Day Pass)’도 도입된다. 이 패스는 LA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 메트로링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1일 패스 기준으로 평일은 15달러, 주말은 10달러에 판매된다. 메트로링크 측은 “새 승차권 요금은 기존에 비해 약 10% 저렴하다”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7일 패스’, ‘10일 플렉스 패스’ 등 기존 승차권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로링크 측은 “앞으로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인 혜택도 확대된다. 현역 군인에게만 적용되던 할인(10%) 혜택을 예비역도 받을 수 있다. 19세 미만 승객 또는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50%의 할인이 적용된다. 시니어(65세 이상), 장애인, 메디케어 수혜자 역시 50%의 할인(월간 패스는 2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학생 등을 위한 무료 단체 탑승권인 ‘학생 어드벤처 패스’는 내달부터 폐지된다. 강한길 기자메트로링크 승차권 카운티 메트로링크 승차권 요금 시범 승차권
2025.06.26.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