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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시술 간 사이…차 안에 방치된 1세 아기 사망

한 살배기 남아가 엄마의 시술 약속 중 뜨거운 차량에 방치돼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0세의 마야 에르난데스는 지난 6월 29일, 1세 아들과 2세 아들을 차 안에 남긴 채 메디컬 스파에서 미용 시술을 받았다. 당시 두 아기는 카시트에 묶인 상태로 문이 잠긴 차량 안에 방치돼 있었고, 1세 둘째 아들은 체온이 107도까지 상승한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2세 첫째 아기는 생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처음엔 “차량 시동을 걸어놓고 에어컨을 켜뒀다”고 주장했으나, 차량에는 시동 후 1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었고, 경찰은 도착 당시 차 안이 뜨겁게 달궈져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90분 이상 에어컨 없이 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이들의 할머니는 “두 아이 모두 카시트에 묶인 채 스스로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며 비탄에 빠졌다. 그녀는 “그 아이들이 얼마나 뜨거운 환경에서 있었는지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일부러 차 안에 시동 없이 앉아봤다”며 분노와 슬픔을 전했다.   마야 에르난데스는 현재 과실치사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00만 달러 이상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오는 금요일 사전 심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숨진 아기의 아버지이자 마르티네즈의 아들은 별개의 범죄로 수감 중이며, 이 참극 소식을 교도소 채플린을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생성 기사미용 시술 아기 사망 미용 시술 시술 약속

2025.07.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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