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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대 상징 ‘시스터 진’ 수녀 106세로 타계

로욜라대학 남자 농구팀의 상징 ‘시스터 진’(Sister Jean) 슈미트 수녀가 지난 9일 향년 106세로 타계했다.     로욜라대학은 이날 밤 진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로욜라대학 마크 C. 리드 총장은 성명을 통해 "진 수녀님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욜라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세대에 걸친 학생, 교수진, 그리고 직원들에게 귀중한 지혜와 은혜의 원천이 됐다"며 "우리는 슬픔과 상실감을 느끼지만, 그녀의 유산에는 큰 기쁨이 있다. 그녀는 공동체 전체에 깊은 축복이었으며 그녀의 정신은 수천 명의 삶에 깃들어 있다. 그녀를 기리며, 우리와 함께 나누었던 진 수녀님의 사랑과 연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스터 진’으로 불리는 슈미트 수녀는 지난 2018년 남자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마치 매드니스’서 로욜라대학이 4강까지 오르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슈미트 수녀는 대학 농구팀 사목으로 수 십년간 활동하면서 경기 전 기도와 함께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지난 2022년 8월 21일 103세 생일을 맞아 로욜라 CTA 레드 라인 역 광장의 이름이 슈미트 수녀의 이름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지난 달 로욜라대학 리드 총장이 “그녀가 더 이상 캠퍼스에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건강 이상을 시사했다.     대학측은 추후 조문, 장례 절차 및 추모 행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가톨릭 대주교 블레이즈 수피치 추기경도 이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Kevin Rho 기자로욜라대 시스터 로욜라대학 리드 로욜라대학 마크 로욜라대학 남자

2025.10.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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