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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주·시 정부가 사태 악화” 비판

JD 밴스 부통령이 20일 LA를 방문해 연방기관을 둘러보고 해병대 및 법집행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가주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과 시위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0분경, “폭동은 다소 진정됐지만 군인과 해병대의 배치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일치된 견해”라며 “사태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시장을 지목해 “불법 이민을 조장하고,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관대한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혼란을 야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해병대, 연방수사국(FBI), 지방검찰청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이민법 집행이 지역 내 대규모 혼란으로 이어진 비극”이라며 “이를 부추긴 주지사와 시장의 태도는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집행 기관이 사기를 잃고 있다”며 현장 인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이달 초 SNS를 통해 “외국 국기를 든 폭도들이 이민단속 요원을 공격하고 있으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절반은 국경단속 자체를 악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배스 시장과 뉴섬 주지사는 LA에 대한 군 투입을 “불필요하고 위헌적이며 상황을 악화시킨 조치”라고 규탄하고 있다. AI 생성기사부통령 정부 사태 악화 시위 사태 이번 사태

2025.06.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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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배치 가처분 오늘 심리…한인타운 또 시위 가능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군 병력 배치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긴급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가 12일 오후 1시 열린다. 사건을 담당한 찰스 브레이어 연방판사는 지난 10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긴급 요청에 대해 "정부 측이 11일 오후까지 답변서를 제출한 뒤 12일 정식 심리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앞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LA에 대한 트럼프의 불법적인 해병대 및 주방위군 배치를 막아달라는 긴급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판결과는 별개로 시위 사태는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불법체류자 단속을 둘러싼 연방정부와 지역사회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들어 대규모 시위가 LA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는 시위대가 LA한인타운으로 진입해 한인 상권이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내야 했다. 오늘 오후에도 시위대가 한인타운으로 다시 향할 가능성이 제기돼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전국 1,800여 개 단체가 동시다발적인 항의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이번 주말 역시 폭력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인타운 가처분 군대 배치 시위 가능성법원 시위 사태

2025.06.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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