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살인 건수 감소…강력범죄 5년 연속 하락”
달라스시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DPD)이 지난해 강력 범죄가 5년 연속 하락했다는 통계자료를 공개했으나 일부 시의원들은 무작위 총격 사건이 계속 늘어나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12일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DPD는 지난해 살인사건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강력범죄는 5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12일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City Council Public Safety Committee)에 보고된 이번 범죄 통계는 2025년 미전국 주요 도시 전반에서 살인 범죄가 감소했다는 전국적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는 경찰 자료를 종합한 결과다. DPD의 강력범죄 대응을 총괄하는 안드레 테일러(Andre Taylor) 메이저(캡틴 보다 상급자)는 이날 시의원들에게 “2025년 강력범죄 신고 건수는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12% 감소했다. 전략, 기술, 수배자 집중 관리가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살인 건수는 141건으로 집계돼, 136건을 기록했던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중범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 신고 역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이날 논의에서는 범죄 지표의 개선과 주민들이 시의원들에게 호소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이 분명히 드러났다. 위원회 위원들 다수는 전반적인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논의의 초점은 무작위 총격(random gunfire) 신고 문제로 옮겨갔다. 공공안전위 위원장인 카라 멘델슨(Cara Mendelsohn) 시의원이 지역구에서 들리는 무작위 총격 관련 민원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자, 사우스 오크 클리프(South Oak Cliff)를 지역구로 둔 맥시 존슨(Maxie Johnson) 시의원은 연말 강력범죄 통계가 자신의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존슨 시의원은 “우리는 실질적인 결과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경험은 전혀 다른데, 데이터만 제시하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니얼 코모(Daniel Comeaux) DPD 국장은 존슨 시의원의 제4선거구(District 4)에서도 강력범죄 신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코모 국장은 이 문제를 직접 챙기며 존슨 시의원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무작위 총격을 주민들이 가장 빈번하게 제기하는 삶의 질 관련 민원 가운데 하나로 꼽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시전역에서 무작위 총격으로 분류된 신고는 약 1만 2,600건에 달했으며 남부 달라스와 북동부 관할구(Northeast Division)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 DPD는 일반적으로 무작위 총격 신고를 진행 중인 긴급 상황보다 우선순위가 낮은 ‘우선순위 3(Priority 3)’ 호출로 분류한다. 다만 부상자가 확인된 경우에는 우선 대응 대상이 된다고 테일러 메이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멘델슨 위원장은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2월 열리는 공공안전위원회 회의에 다시 보고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손혜성 기자〉강력범죄 건수 강력범죄 신고 강력범죄 대응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
2026.01.14.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