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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케치] 이란 갈등과 가주 부동산

이번 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한 것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금리가 6% 아래로 내려가면서 바이어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모기지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겉으로 보면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캘리포니아는 주택 가격이 높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금리가 조금만 올라가도 바이어의 월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샌퍼낸도 밸리에서 약 120만 달러 주택을 고려하던 바이어는 금리가 내려갈 때는 감당 가능한 수준의 월 페이먼트를 예상했을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다시 6%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매달 수백 달러의 추가 부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이 구매를 미루거나 예산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거래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웨스트 LA의 약 300만 달러대 주택은 금리가 하락하던 시기에는 초반 관심이 높았고, 바이어들이 쇼잉을 예약하며 오퍼를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금리 상승 이후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일부 바이어는 재정 상태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섰고, 또 다른 바이어들은 시장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해당 매물은 여전히 시장에 나와 있지만, 초기의 긴박감은 분명히 사라졌다.   코리아타운 콘도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된다. 약 80만 달러 이하로 책정된 한 유닛은 첫 주에 다수의 첫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바이어들이 최신 대출 조건을 확인한 뒤 오퍼 제출을 미루었다. 월 페이먼트의 변화가 아주 크지 않더라도, 현재 시장에서는 그 작은 차이도 망설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망설임은 곧 거래 지연으로 이어진다.   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타이밍이다. 시장은 오랜 기간의 고금리 이후 이제 막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이어들은 조금씩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셀러들도 현실적인 가격 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상승은 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이 되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회복 속도가 늦춰진 것은 분명하다.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는 더 불안정한 환경을 의미한다. 성사 직전까지 갔던 거래도 쉽게 흔들릴 수 있고, 바이어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셀러는 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시장이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외부 변수에 훨씬 민감해진 상태다.   앞으로 몇 달간의 핵심 변수는 금리 안정 여부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긴장이 지속된다면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상황이 완화된다면 캘리포니아 시장은 다시 빠르게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지금의 현실은 단순하다. 멀리 떨어진 국제 정세가 캘리포니아에서의 주택 거래 시점과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문의: (424) 359 - 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갈등 부동산 시장 금리 변화 시장 상황

2026.03.22. 12:55

[부동산 이야기] 금리 높아도 집 사야 할까

최근 부동산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 지금 집을 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게 좋을까요?” 몇 년 전 3%대의 낮은 금리를 경험했던 분들에게 현재의 금리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바이어들이 집 구입을 미루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몇 년 전에 비해 금리가 높은 지금도 꾸준히 집을 구입하는 분들이 있고, 좋은 매물은 여전히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시장을 이해할 때는 금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집값, 매물의 수, 바이어 경쟁, 그리고 장기적인 전망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금리가 낮았던 시기와 비교해 보면 지금 시장의 특징이 더 분명하게 보인다. 금리가 낮았던 몇 년 전을 떠올려 보면, 당시에는 많은 바이어들이 동시에 시장에 들어오면서 집값이 빠르게 상승했고, 원하는 집이 나오면 여러 명이 경쟁을 했고, 오 퍼가 여러 개 들어오면서 가격을 더 높여 써야 했고, 인스펙션이나 감정 조건을 포기해야 계약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 당시에는 금리는 낮았지만 실제로는 집을 사기가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금리가 올라가면서 부담을 느낀 바이어들이 잠시 관망하면서 전체적인 경쟁이 줄어들었다. 예전 같으면 여러 개의 오 퍼가 들어왔을 집도 지금은 한두 개 정도만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 조정이나 크레딧 협상이 가능한 상황도 생긴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서두 르지 않고 비교하면서 집을 고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금리는 앞으로 변할 수 잇지만, 집값은 장기적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많은 전물가들이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으로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하기보다는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고 분석한다.     특히 학군이 좋거나 생활 환경이 안정된 지역, 그리고 장기적으로 인기가 있는 도시의 경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 집을 구입하는 분들 중에는 지금은 금리가 높더라도 경쟁이 적을 때 좋은 집을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금리가 내려가면 재 융자를 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집을 보유할 계획이라면 금리보다 매입 시점의 가격과 조건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특히 가족이 오래 거주할 목적이거나 자녀의 학군을 고려해 이사를 계획하는 경우라면 시장 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 필요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지금이 집을 사야 하는 시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각 가정의 재정 상황, 직장의 안정성, 자녀 계획, 투자 목적 등에 따라 결정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기다리는 것이 항상 좋은 선택이라고도 할 수 없다. 기다리는 동안 집값이 다시 올라가거나 원하는 지역의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단순히 시장을 예측해서 움직이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타이밍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문의: (213) 254-7718 캐티리 / 드림부동산 Top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금리 재융자 시장 상황 시장 타이밍 바이어 경쟁

2026.03.18. 18:42

[부동산 이야기]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새해에도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은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개발소식에 몇몇 나라들은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 오미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또 한 번전 세계를 혼돈에 빠트렸지만 세계 경제가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에는 걸림돌이 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새해의 희망을 얘기할 겨를도 없이 30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과도한 경제 부양책과 공급망 단절 문제가 결국엔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였고 이로 인한 급격한 양적 축소 정책으로의 방향전환에 시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지금 경제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주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제 환경이 될 것입니다. 물론 70~80년대에는 한시적으로 세계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던 주범이었지만 어느덧 저성장 시대의 디플레이션에 익숙해져 가고 있던 우리에겐 생소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은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1~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선 2%까지도 예측합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높아진다면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 하락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높아진 금융비용까지 뒤따른다면 낮은 수익률에 힘들어하는 매물이 시장에 나올 상황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현재 4% 중후반 정도의 상업용 부동산 이자율이 6% 이상으로 높아진다면 4~5% CAP로 형성되어 있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택담보 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5년 또는 7년 만에 재융자를 하여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낮은 이자율에 수익을 맞춰서 투자하였던 매물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브프라임 사태 때와 달리 낮은 은행 부채율은 그러한 현상을 늦출 수 있는 요인이지만 더는 정부의 부양책을 기대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형 불경기는 장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높아진 현금 유동성에 따른 높은 부동산 수요가 앞으로 나올 매물들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인 것이 아닌 일시적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얼마나 튼튼한지 시험대에 올라가게 될 듯하며 경제 정책을 입안하는 주체들의 빠르고 정확한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투자상황에 맞게 유동성 자산을 확보해서 다가올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경제 상황 세계 경제 시장 상황 경제 부양책

2022.0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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