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자산을 잃지 않으면서도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중요한 전략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은퇴가 가까운 분들이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은 포트폴리오의 40~50% 이상을 안전자산에 배분한다. 이는 시장 하락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전통적으로 이 안전자산은 채권이 담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 환경에서 채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사가 보여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1973년부터 2023년까지 50년간 S&P 500의 6년 수익률을 분석하면 총 529개 기간 중 486번(92%)은 수익을, 43번(8%)만 손실을 기록했다. 6년 평균 수익률은 72.3%에 달했다. 장기 투자가 효과적이라는 증거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은퇴 직전이나 은퇴 초기에 시장이 크게 하락하면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를 ‘시퀀스 리스크(Sequence Risk)’라고 하는데 같은 평균 수익률이어도 언제 손실을 겪느냐에 따라 최종 자산이 크게 달라진다. 30년 투자 기간이 남은 40대에게는 시장 하락이 매수 기회지만, 은퇴 첫해에 30% 하락을 겪으면 포트폴리오 회복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RILA(Registered Index-Linked Annuity.지수형투자성연금)가 안전자산의 새로운 구성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RILA는 주가지수를 따라 성장하면서도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호장치를 제공하는 투자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투자자가 원하는 보호 수준(Buffer)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10만 달러를 투자하는 예를 들어보자. 20% 보호 옵션을 선택했다면 시장이 20%까지 하락해도 10만 달러는 그대로 보호된다. 시장이 25% 하락하면 5%만 손실을 보아 9만5000달러가 남는다. 반대로 6년 기간 수익 상한(Cap)이 100%로 설정된 경우 시장이 두 배로 뛰어도 최대 20만 달러까지만 받을 수 있지만 시장이 80% 상승하면 그 수익을 온전히 가져가 18만 달러가 된다. 이는 일반적인 채권 투자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채권은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제한적인 반면 RILA는 시장 상승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은퇴를 앞둔 투자자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까.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RILA 활용법을 살펴보자. 100만 달러 포트폴리오를 예로 들면 전통적으로는 주식 50~60만 달러, 채권 40~50만 달러로 구성한다. 이제 안전자산 부분에 RILA를 포함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새로운 구성은 주식 50만 달러, RILA 20만 달러, 채권 20만 달러, 단기 채권/현금 10만 달러다. 여전히 50%를 안전자산에 배분하지만, 그중 일부를 RILA로 대체한 것이다. 실행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안전자산을 한 번에 바꾸지 말고, 처음에는 20만 달러만 RILA로 전환하고 다양한 보호 수준(10%, 15%, 20%)과 기간을 조합하여 분산 투자한다. RILA가 모든 채권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 채권은 유동성 확보에, TIPS는 인플레이션 헤지에 여전히 필요하다. RILA는 원금 보호와 성장 참여를 동시에 제공하는 도구지만, 복잡한 구조를 포함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은퇴 목표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에셋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보험 상식 연금 지수형투자성 평균 수익률이어도 시장 하락 채권 투자
2025.10.22. 18:02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많은 분들이 은퇴 자산이 안전할지에 대한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만약 시장이 크게 떨어지면 내 노후 자금도 같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상품이 바로 고정지수형 어뉴이티(FIA, Fixed Indexed Annuity) 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수(Index)’라는 단어 때문에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오해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FIA는 보험 계약이지, 주식투자가 아닙니다. 보험회사의 일반계정에 자금이 들어가고, 그 성과에 따라 ,이자 크레딧(interest credit)이 붙는 구조입니다. 즉, 주식처럼 원금을 잃을 위험이 없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FIA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원금 보호와 제로 보장(floor guarantee) 입니다. 만약 지수가 하락해도, 계약자의 계좌 가치는 결코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최저 0% 이자율이 보장되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해도 원금은 그대로 지켜지고, 한번 받은 이자도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대로 시장이 상승할 때는 일정한 상한(cap rate), 스프레드(spread), 혹은 참여율(participation rate)에 따라 이자 크레딧이 부여됩니다. 예를 들어, 참여율이 50%라면 지수가 14% 올랐을 때 계약자는 7%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FIA는 시장 하락에서는 보호, 시장 상승에서는 제한된 참여라는 구조로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FIA는 단순히 원금 보호만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계약자가 필요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부가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한의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는 옵션, 사망 시 가족에게 자산을 그대로 남겨주는 데스 베네핏(Death Benefit), 일정 부분을 중도 인출할 수 있는 유동성 기능, 그리고 평생 동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평생 소득 보장 기능(Lifetime Income Rider)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저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은퇴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FIA는 단순히 시장을 피하는 ‘안전 자산’이 아니라, 은퇴 소득과 상속 계획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종합 은퇴 전략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은퇴 설계가 그렇듯, 개인의 자산 수준, 은퇴 시점, 다른 소득원(소셜연금, 기타 연금, 부동산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걱정된다”거나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도 성장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분들께는 FIA가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오히려 원금을 지켜주는 장치가 있는 FIA가 은퇴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FIA를 통해 안심하고 은퇴를 준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문의:(213)448-4246 모니카 김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고정지수형 변동성 시장 하락 보호 시장 최근 금융시장
2025.10.05.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