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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풋볼 경기장 이름 변경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 경기장이 졸업생이자 자선가인 래리 기스의 1억 달러 기부로 ‘기스 메모리얼 스태디엄(Gies Memorial Stadium)’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UIUC는 지난 9일 이번 기부가 일리노이대학 체육 프로그램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    1924년에 완공된 UIUC 메모리얼 스태디엄은 원래 미군 복무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졌으며, 2024년 오픈 100주년을 맞았다.     기스는 이번 기부가 미 육군 참전용사였던 부친 래리 기스 시니어를 기리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기부는 저의 아버지를 기리는 동시에 나라를 지켜온 모든 용사들에게 바치는 헌정이고, 이 경기장에서 앞으로도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UIUC 스포츠는 최근 잇단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렛 비엘레마 감독이 이끄는 풋볼팀은 이번 주 AP 랭킹 톱25에서 전체 9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순위다. 풋볼팀은 지난 시즌 시트러스보울  우승을 포함해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남자 농구팀은 2024년 NCAA 토너먼트에서 엘리트8에 진출했으며, 2025년까지 6년 연속 정규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여자 농구팀도 최근 3년간 두 차례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시 휘트먼 일리노이대 애슬레틱 디렉터는 “기스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과 조직에 투자하는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의 믿음과 지원이 학생 선수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대학의 사명을 확장하며, 프로그램과 연결된 수많은 지역 사회를 고양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스는 이미 UIUC 경영대학원의 명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 매디슨 인더스트리의 창립자 겸 CEO다. 한편 UIUC 풋볼팀은 13일 웨스턴미시간대학과의 시즌 3차전에 이어 오는 20일 인디애나 대학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텐(Big Ten) 컨퍼런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Kevin Rho 기자경기장 풋볼 풋볼 경기장 일리노이대학 체육 시즌 시트러스보울

2025.09.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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