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스미소니언 식물원에서 지난 5일 4시경, ‘시체꽃‘으로 불리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이 개화했다. 라플레시아, 탈리포트 야자와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꽃 중 하나인 이 식물은 시체 썩는 냄새와 비숫한 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가 원산인 이 꽃은 냄새를 더 효율적으로 퍼뜨리기 위해 36도 정도의 열을 발산하여 상승기류를 만들며, 이로 인해 반경 0.7마일 밖까지 냄새가 퍼진다. 여기에 이끌린 각종 곤충을 끌어들여 꽃가루 수정을 한다. 환경 상태에 따라서 2-3년이나 7-8년에 한번씩 개화하고, 개화 시기가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스미소니언 식물원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스미소니언 식물원의 이 꽃은 7피트 이상의 높이로 피었다. 식물원 측은 이 꽃은 사실 꽃이 아니라 수백개의 꽃이 한 구조물에 모여 있는 ‘꽃집합체’(inflorescence)라고 밝혔다. 서식지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 돼 있어, 열성 팬 층이 형성돼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스미소니언 시체꽃 스미소니언 식물원 식물원 측은 라플레시아 탈리포트
2025.08.06. 13:12
1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일명 ‘시체꽃’이 UC 리버사이드에 만개했다. 대학 측은 지난 23일 늦은 밤에 개화를 시작해 다음 날까지 만개가 지속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지난 2007년 헌팅턴 라이브러리에서 종자를 받아 키웠는데 이번에 처음 꽃을 피웠다. 정식 명칭이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인 시체꽃은 시신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한 악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대 10피트까지 자라는 초대형 식물로 보통 7년에서 10년 사이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이후 며칠 만에 사라지기 때문에 매우 희귀하게 여겨진다. [UC 리버사이드 페이스북] 시체꽃 희귀 시체꽃 헌팅턴 라이브러리 대학 측은
2022.07.25. 19:49
세계적 희귀종 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inum)’이 샌디에이고 보타닉 가든에서 오랜만에 꽃을 피웠다. 특유의 악취 때문에 ‘시체꽃’이라고 고도 불리는 이 꽃은 지난 2018년 10월 마지막으로 개화한 지 3년 만에 다시 꽃봉오리를 활짝 연 것. 학계에 따르면 이 꽃은 처음 개화할 때까지 7~10년이 걸리고 그 후 4~5년 주기로 한 번씩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D보타닉 가든에는 ‘잭 스멜링톤’과 ‘스틴킹 뷰티’라 이름 붙여진 14년생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 2 개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화한 꽃은 잭 스멜링톤으로 현재 한창 진행 중인 ‘가을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틴킹 뷰티도 오는 추수감사절 전후로 개화할 것으로 식물원 측은 보고 있다. 이 꽃을 직접 보고 싶은 주민들은 보타닉 가든의 웹사이트(https://sdbgarden.org/corpse-plant.htm)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방문할 수 있다. 보타닉 가든 측은 스틴킹 뷰티가 개화하는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 시간을 연장해 꽃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시체꽃 세계적 희귀종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
2021.11.05.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