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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학교들 폭염 대비 개학 연기-온라인 수업 전환

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 각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번 주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화씨 100도(섭씨 37.7도), 체감 기온 115도(섭씨 46.1도)로 예보됐다.     각 학교들은 이 같은 폭염에 대비,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쏜톤 타운십 25학군은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수업을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했다. 다우너스 그로브 58학군은 당초 23일 예정이던 개학을 오는 25일로 연기했다.     시카고 공립학군은 각 학교에 대형 팬과 휴대용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폭염 대비에 나섰다.     이밖에 배링턴 고교 등 다수의 학교들은 스포츠 팀 훈련을 아침 시간에 진행하거나 단축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오는 25일까지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이 기간 중 체감 기온이 115도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Jun Woo 기자시카고 온라인 시카고 학교들 온라인 수업 시카고 공립학군

2023.08.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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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대기질 여전히 위험

27일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안 좋은 도시로 꼽혔던 시카고의 대기질이 여전히 나쁜 상태로 확인됐다.     28일 현재 시카고 시의 대기질은 두바이와 디트로이트에 이어 지구촌 주요 도시 가운데 세번째로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카고 대기질은 여전히 해로운(Unhealthy) 상태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모든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로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방 환경청(EPA)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사이트 'AirNow.Gov'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현재 시카고 대기질 지수(AQI)는 건강에 해로운 176을 기록했다. 서버브 지역은 195 안팎에 이르렀다.     AQI는 50이하 Good, 51~100 Moderate, 101~150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151~200 Unhealthy, 201~300 Very unhealthy, 301이상 Harzardous로 나뉜다.   뿌연 하늘 탓에 가시거리가 채 1마일이 되지 않아 운전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카고 공립학군은 27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여름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건강에 “해로운 공기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야외 활동은 자제해야 하며 격렬한 운동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외출 시 N95 또는 KN95 마스크 착용을 권유했다.     연방기상서비스(The 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대기질이 악화된 것은 계속되는 캐나다의 산불 연기가 남하, 위스콘신, 미시간, 일리노이 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것이며 2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Jun Woo 기자시카고 대기질 시카고 일원 대기질 정보 시카고 공립학군

2023.06.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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