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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로욜라대학생 살해 정치 공방 비화

지난 19일 베네수엘라 출신 20대 불법입국자 남성의 총에 맞아 숨진 시카고 로욜라대 학생 사건을 계기로 이민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로욜라대 신입생인 세리던 고먼(18)은 당시 친구들과 함께 학교 인근 미시간 호수 부두를 산책하던 중 다가온 용의자 호세 메디나(25)의 총에 머리 부위를 맞아 사망했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메디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에 불법 입국했다가 체포된 후 석방됐으며 이전에도 시카고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를 넘어 일리노이 주 전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화당측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정부와 시카고 시의 ‘성역 도시’(sanctuary city) 정책이 치안 악화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주지사 후보 대런 베일리를 비롯한 공화당 측은 성역도시 정책이 연방 이민 기관과의 협력을 제한하면서 위험 요소를 키웠다고 지적한다.     반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측은 문제의 원인이 주 차원을 넘어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 실패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민 단속은 본질적으로 연방정부의 책임이며 포괄적인 이민 개혁 부재가 근본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연방정부의 강화된 이민 단속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일리노이 주의 ‘피난처법’인 TRUST Act와 보석금 제도를 폐지한 SAFE-T Act의 철회를 요구하며 법•질서 강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일리노이 주정부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민 단속 권한은 연방정부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최근 통계상 살인 사건이 6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통계 수치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 시의 치안 정책을 둘러싸고 부시장 해임 문제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시카고 #로욜라대학생 #불체자 #이민정책  Kevin Rho 기자로욜라대학생 불체자 정치권 공방 시카고 로욜라대 이민 정책

2026.03.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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