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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지역 가짜 FBI 사칭 사기 기승

연방수사국(FBI)이 시카고 지역에서 요원을 사칭한 정교한 사기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지와 바람막이 등 외형을 그대로 모방한 이른 바 ‘가짜 FBI 요원’들에 의한 금적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FBI 시카고 지부는 최근 특정 요원 사칭범들에 대한 제보가 반복적으로 접수되면서 이례적으로 공개 경고를 발령했다.     FBI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직접 접근하기보다 은행 직원을 사칭한 전화로 시작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금융 사기를 조사 중이라며 전화를 FBI로 연결해주겠다고 유도한 뒤, 실제 요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뢰를 쌓는다.     이후 피해자에게 줌, 팀즈, 왓츠앱 등 화상회의 앱으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주변에 알리지 말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겁을 준다. 이어 은행 계좌 정보나 신용카드 결제, 가상화폐 전환 등을 요구해 자금을 빼내는 방식이다.     특히 전화번호 조작 기술을 이용해 발신 번호를 FBI 시카고 대표번호인 312-421-6700으로 표시되게 만드는 사례도 확인됐다.     외형과 통신 수단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꾸며 피해자가 의심을 풀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FBI는 이러한 사기로 이미 수백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FBI는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경우 자산 동결이나 압류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일부 회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칭 범죄가 단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과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공식 번호로 직접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 #연방수사국 #사칭사기  Kevin Rho 기자시카고 지역 시카고 지역 사칭 사기 시카고 지부

2026.03.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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