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국무용단 2025 대공연 성황
시카고 한국무용단(단장 이애덕, 이사장 김영기)의 2025 대공연이 지난 27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Skokie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공연은 고전 궁중무용에서부터 백설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무용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왔다. 특히 웅장한 북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한국무용,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인 권 모씨는 “최근에 본 공연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다양한 내용은 물론 연주자들의 실력 또한 최고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애덕 단장은 “창단 16주년을 맞이한 시카고 한국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의 뿌리를 지키고 계승하면서 오늘의 감각으로 재창조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무용인 ‘선유락’을 새롭게 준비했다. 의상과 소품 하나 하나늘 복원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단원들과 스태프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수 제작하며 작품에 혼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창작을 이어가며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Luke Shin한국무용단 시카고 시카고 한국무용단 대공연 성황 이날 대공연
2025.07.28.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