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원 2025 정기공연 성황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KPAC)이 지난 27일 오후 7시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천 헤리티지 아카데미서 개최한 2025 정기공연 ‘바람, 길을 내다’(A PATH CARVED BY THE WIND)가 600여명의 관객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미국 최고 청소년 국악 앙상블 ‘소리빛’ 청소년 단원들과 최고 수준의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타악, 기악, 탈춤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정통예술원 김병석 대표는 “청소년 단원들과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한인 사회와 미국 사회에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K-팝이나 드라마 등 현대 한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이 얼마나 즐겁고 깊이가 있는지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요즘 같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인 사회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김 대표는 청소년 단원들의 활약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그는 “단원들이 수 년 간의 꾸준한 연습 끝에 그 이상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었다”며 “이번 무대 경험이 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앞으로도 공연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음 세대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문화를 전수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Luke Shin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정기공연 성황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가운데 성황리
2025.06.30.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