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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대학 남자 축구팀 첫 디비전 Ⅲ 우승외

#. 시카고대학 남자 축구팀 첫 디비전 Ⅲ 우승... 여성 감독 부임 첫해 우승까지    시카고대학 남자 축구팀이 학교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시카고 대학 남자 축구팀 마룬스는 지난 주말 윌리엄스 칼리지를 2대0으로 꺾고 올 시즌을 무패(22승1무)로 마무리하면서 디비전 III 전국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 대학은 지난 4년 동안 3차례나 4강에 올랐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시카고 대학 여성 감독 줄리앤 시치(39)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역사상 처음 남자 축구팀을 우승시킨 여성 사령탑이 됐다. 시치는 부임 첫해 우승 기록까지 남겼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오스웨고서 성장한 시치 감독은 시카고 드폴 대학에서 선수로 활동한 뒤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 코치를 지냈다.     시치 감독은 "매우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며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 대부분 여성 감독과 함께 일한 것이 처음일 텐데 모두 첫날부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줘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소녀들로부터 '감사하다', '내게 꿈을 주는 사람이다', '길을 열어줬다'라는 메세지들을 받으며 더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일리노이, 재택근무 가장 많이 늘어난 주 3위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일리노이 주의 재택 근무가 부쩍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정보 사이트 '렌딩트리'(LendingTree)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작년 미국 내에서 재택근무자가 3번째로 많이 늘어난 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의 재택근무 비율은 지난 2021년 26.7%에서 2022년 33.1%로 24%(6.4%P) 늘었다.     2021년 대비 2022년 재택 근무 증가 비율은 로드아일랜드(64.9%)와 사우스 다코타(46.1%), 일리노이 주 순이었다.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14.2%), 텍사스(14.1%) 주도 많이 늘었다.     반면, 재택근무가 가장 많이 준 곳은 와이오밍으로 39.4%가 감소했다. 아칸소(-28.4%), 웨스트 버지니아(-27.6%), 아이오와(-24.0%), 켄터키(-17.6%) 주도 재택 근무자 감소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5세~39세의 재택근무 비율이 4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54세(35.9%)가 두번째로 많았다.     인종별로는 아시안(42.9%)의 재택 근무 비율이 많이 늘었고 이어 백인(29.8%)이었다.     렌딩트리측은 소득이 높을 수록 재택근무 비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대학 축구팀 시카고대학 남자 일리노이 재택근무 남자 축구팀

2022.1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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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학, 암 전문병원 설립 추진

시카고대학이 암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대학은 3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캠퍼스 인접 지역에 6억3300만 달러 예산을 투입, 모두 128개 병상을 갖춘 5만㎡ 규모의 암 전문 치료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금주 초 일리노이 주 보건시설 관리 당국에 병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서가 승인되면 올 가을 이전에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립 부지는 기존 시카고대학 부속병원(1898년 개원•811개 병상)의 북쪽 공터로, 내년에 착공해 2026년 문을 연다는 목표다.   쿤리 오던시(사진) 시카고대학 부속병원 암센터장은 "정기검사 및 조기진단 등 암 예방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집중치료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암 환자들만을 위한 별도 병상 128개를 설치하고, 암 전문 연구의 허브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대학 부속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병실이 늘 부족했다"며 "신설 암 전문 센터는 암 환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암 이외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흑인 다수 거주지인 시카고 남부의 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치의 2배에 달한다면서 "의료 불평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의 환자들이 찾아오는 최고 수준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대학은 지난 2018년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중증환자응급센터를 오픈 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총격 부상이나 교통사고 부상 등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응급센터가 없어 지역에서 관련 환자가 발생하면 먼 거리로 이송되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지난 10년간 시카고 남부지역에서만 최소 12개의 병원이 문을 닫거나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지역 의료 시스템에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시카고 남부는 '의료 서비스의 사막 지대'로 간주된다"며 "2020년 기준 시카고 남부 성인 암 환자의 67%가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아가야 했다"고 전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NWR)가 미국내 5천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연례 병원 평가 암 부문 순위에서 시카고대학 부속병원은 현재 전국 21위에 랭크돼있다.   암 부문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곳은 텍사스대학 부설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뉴욕 맨해튼의 슬론 케터링 암센터,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등의 순이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노스웨스턴대학 부속병원이 전국 6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대학 전문병원 시카고대학 부속병원 기존 시카고대학 전문병원 설립

2022.02.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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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대학 병원, 올해 55번째 심장 이식 수술 외

▶시카고대학 병원, 올해 55번째 심장 이식 수술       시카고대학 병원이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인 지난 25일 2건의 심장 이식 수술을 진행, 올 들어 모두 55차례의 심장 이식 수술을 기록했다.     이는 시카고 대학은 물론 일리노이 주에서 1년 간 진행된 가장 많은 심장 이식 수술 기록이다.     25일 수술을 받은 환자 2명은 모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대학병원 측은 "두 환자는 수술을 받지 못했다면 24-48시간 이상 살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이들은 앞으로 수 십년동안 더 많은 '추수감사절'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퍼빌 시장, 마스크 착용 지침 해제 촉구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장이 일리노이 주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네이퍼빌 스티브 치리코 시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리노이 주는 중서부에서 유일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지침에도 불구하고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관련 수치는 인근 주들에 비해 전혀 낫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정보와 마스크 지침은 무의미에 가까운 미미한 효과에 그치고 있다"며 "일리노이 주도 마스크 지침을 해제할 때가 됐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치리코 시장은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는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네이퍼빌 시가 속한 듀페이지와 윌 카운티는 물론 일리노이 주 대다수 지역을 마스크가 필요한 '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봄 마스크 지침을 폐지했지만 지난 여름 다시 도입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엘크그로브 빌리지는 이미 공공 건물을 포함한 실내 공간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여자친구 살해 IL 20대 남성 징역 50년형       전 여자친구를 살해, 시신을 유기한 일리노이 20대 남성이 징역 50년형을 선고 받았다.     일리노이 북서부 갈레나 주민 리처드 포사이드(22)는 지난 2월 전 여자친구 제니퍼 로페즈(20)를 아이오와 주 동부 두부쿠 수목원(Dubuque Arboretum)에서 살해한 혐의다.     당국에 따르면 포사이드는 로페즈를 15회 이상 칼로 찔렀고 시신을 수목원에 버리고 도주했다.     포사이드는 2급 살인 혐의를 인정했고, 최소 35년동안 가석방이 불가능하다.       ▶시카고 북부 고층 건물서 3세 아기 추락사       시카고 니어 노스 사이드 고층건물에서 3세 아기가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40분경 1100 노스 라셀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 17층에서 3세 아기가 창문을 통해 추락, 아래쪽 나무 덤불에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아기가 창문 스크린을 밀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기 혼자만 있지 않았지만 당국은 사고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WGN 앵커 언러, 20년 만에 은퇴       WGN의 낮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 줄리 언러가 20년만에 마이크를 내려 놓는다.     시카고 출신인 언러는 지난 2001년 9월 WGN 저녁 뉴스 리포터로 합류한 후 지난 해부터 '미드데이 뉴스'(Midday News) 앵커를 맡아 왔다.     시카고 북 서버브 레지나 도미니칸 고등학교와 인디애나 대학을 나온 언러는 "지난 20년은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이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느껴 이렇게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조지 라이언 전 일리노이 주지사와 라드 블라고예비치 전 주지사 부패 사건등에 대한 심층 취재로 주목 받았다. 언러는 WGN 합류 전까지 시카고랜드 티비(CLTV) 앵커 겸 리포터로 2년간 활동했다.     WGN은 앵커 디나 베어와 함께 뉴스를 진행할 언러의 후임을 발표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대학 병원 시카고대학 병원 시카고 대학병원 심장 이식

2021.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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