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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서 총격살해 후 자살 충격…옛 연인관계 남녀 숨져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지역의 한인 운영 바비큐 식당에서 한 남성이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뒤쫓아가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로 여성이 식당으로 몸을 피하자 따라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라하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43분쯤 웨스트 임페리얼 하이웨이 인근 ‘구이구이 코리안 바비큐’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안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녀 2명을 발견했다. LA카운티 소방국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식당의 업주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여성이 식당으로 쫓기듯 뛰어 들어온 직후, 뒤따라온 남성이 여성에게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도 초동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의도된 총격 살해 후 자살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하브라 경찰국은  피해 여성은 재클린 메드라노(45), 가해자는 조너선 왕(35·롱비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더 이상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한 달 전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왕과 메드라노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달 16일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왕에게 메드라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형사상 접근금지 명령(criminal protective order)을 내렸고, 해당 명령은 사건 발생 당시에도 유효했다”고 밝혔다.   형사상 접근금지 명령은 가정폭력이나 스토킹에 연루된 인물에게 주로 내려지는 명령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식당 안에는 식당 직원과 한인 가족 등 7~8명이 식사 중이었다.   인근 ‘보바로카’ 업주 케빈 조 씨는 “갑자기 가게 뒷문이 열리더니 식당 직원들과 손님이던 한인 가족(부부와 딸)이 ‘총격이 있었다’며 다급히 뛰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조씨는 “가해자가 식당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해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고 당시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라하브라 경찰국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관련 제보(562-383-4353)를 받고 있다.   한편 15일 사건이 발생한 ‘구이구이 코리안 바비큐’ 식당 측은 청소업체를 불러 현장을 수습했으며, 해당 상가 내 다른 업소들도 이날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송영채 기자총격살해 연인관계 식당 직원들 식당 사람들 당시 식당

2025.10.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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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고객 폭행한 강도 제압…옆집 업소 주인이 붙잡아

강도가 고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자 옆집 식당 업주가 쫓아가 제압(사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주는 할리우드 지역 노스 라브레아 애비뉴(1655 N La Brea Ave)에서 일본 라면집 ‘신(Shin)’을 운영하는 티모시 래클리프다.   사건은 지난 1일 발생했다. 20대 남성이 라팔로스 피자집 패티오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70대 남성을 갑자기 폭행한 뒤 지갑, 전화기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   당시 래클리프는 이 피자집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범행 장면을 목격, 용의자를 쫓아갔다.   래클리프는 라브레아 애비뉴와 할리우드 불러바드 교차로까지 쫓아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뜨린 뒤 곧바로 제압했다. 이후 행인들과 인근 식당 직원들이 신고,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래클리프는 피자집 인근에서 일본 라면집을 운영해왔다.   래클리프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폭행 장면을 보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며 “요즘들어 이러한 범죄가 할리우드에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다들 조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범인과 육탄전 범인과 육탄전 식당 업주 식당 직원들

2022.08.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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