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스미소니언 식물원에서 지난 5일 4시경, ‘시체꽃‘으로 불리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이 개화했다. 라플레시아, 탈리포트 야자와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꽃 중 하나인 이 식물은 시체 썩는 냄새와 비숫한 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가 원산인 이 꽃은 냄새를 더 효율적으로 퍼뜨리기 위해 36도 정도의 열을 발산하여 상승기류를 만들며, 이로 인해 반경 0.7마일 밖까지 냄새가 퍼진다. 여기에 이끌린 각종 곤충을 끌어들여 꽃가루 수정을 한다. 환경 상태에 따라서 2-3년이나 7-8년에 한번씩 개화하고, 개화 시기가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스미소니언 식물원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스미소니언 식물원의 이 꽃은 7피트 이상의 높이로 피었다. 식물원 측은 이 꽃은 사실 꽃이 아니라 수백개의 꽃이 한 구조물에 모여 있는 ‘꽃집합체’(inflorescence)라고 밝혔다. 서식지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 돼 있어, 열성 팬 층이 형성돼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스미소니언 시체꽃 스미소니언 식물원 식물원 측은 라플레시아 탈리포트
2025.08.06. 13:12
아케이디아 소재 LA카운티 식물원(The Los Angeles County Arboretum and Botanic Garden in Arcadia)에 4일 오전 곰 가족이 출현해 임시 폐쇄조치됐다. 식물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경 210번 프리웨이 인근 301 노스 볼드윈 애비뉴에 있는 식물원에서 큰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두 마리가 포착됐다. 이들 곰 가족은 오후 2시 현재 나무에 오른 뒤 잠이 든 것으로 관측됐다. 식물원 측은 곰 가족 출현 이후 예방 차원에서 관람객과 곰들의 안전을 위해 식물원을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곰 출현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la카운티 식물원 la카운티 식물원 가족 출현 식물원 측은
2022.11.04.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