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총기 7천 정 신고, 전국 두 번째
BC주에서 총기 수거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7,368정이 신고됐다. 연방 정부가 금지한 총기를 수거해 폐기하는 이번 계획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격용 총기 보상 프로그램 자료를 보면 BC주의 신고 건수는 온타리오주의 1만3,219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퀘벡주는 5,5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까지 약 3만2,000건이 접수됐다. 정부가 수거 목표로 잡은 13만6,000정 중 약 23%가 신고된 분석이다. 공공안전부는 이 사업을 위해 2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은 3월 31일에 끝난다. 이 기한이 지나면 신고를 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총기 소유주가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자비로 총기를 영구 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보상 없이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수출하는 방법도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2,500여 종의 총기 모델을 금지했다. 사냥이나 스포츠용이 아니라 군사용에 가깝다는 이유다. 금지 총기 소유에 대한 사면은 2026년 10월 30일까지다. 참여는 선택이지만 법 준수는 의무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기한 내 처분하지 않으면 불법 소지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현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2020년 총기 금지 조치 이후 사면 기간을 세 차례나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정이 반복되면서 총기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이번에도 기간을 다시 늘릴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실제로 정부가 형사 처벌까지 강행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RCMP는 현재 신고 접수만 진행 중이며, 실제 총기 수거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종류에 따라 15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다. 앨버타주와 사스카츄완, 매니토바 등 일부 주 정부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향후 수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전국 총기 총기 소유주들 신고 전국 총기 수거
2026.02.25.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