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지방선거 가장 큰 이슈는 ‘E-SPLOST(교육특별판매세)’
다음달 4일 귀넷 지방선거 투표용지에는 귀넷의 교육재정 마련을 위한 ‘교육특별판매세’(E-SPLOST) 연장안이 포함된다. 귀넷 주민들은 1997년 처음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E-SPLOST 징수안을 통과시켰다. E-SPLOST는 교육을 위한 특수 목적 판매세로, ‘페니’ 또는 ‘원센트’ 판매세라고도 불린다. 판매세이기 때문에 귀넷 주민뿐 아니라 귀넷을 찾는 방문객들도 소비를 통해 지역 학교 재정을 지원하는 셈이다. 올해 통과되면 앞으로 5년간 귀넷 공립학교가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귀넷상공회의소의 폴 오 부회장은 “상의는 E-SPLOST 갱신을 위한 찬성투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귀넷 공립 학교 교육을 위해 연장안 통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귀넷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카운티에서 인구 증가에 비례해 학교 건물도 증설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귀넷 공립학교에 18만20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고 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0~2025년 귀넷에서 해당 판매세를 징수해서 76개의 신규 학교 건물이 부채 없이 지어졌으며, 학교 리모델링과 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도 충당할 수 있었다. 2023년 한인 학생들이 많은 노스귀넷고교에 3층 건물(25개 신규 교실)이 추가된 것도 E-SPLOST 덕분이었다. E-SPLOST 연장안이 통과되면 2026년부터 5년간 약 14억7000만 달러가 조성된다. 이중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가 14억4000만 달러, 뷰포드 시 교육구가 3480만 달러를 배정받게 된다. 윤지아 기자선거 학교 건물 지역 학교 신규 학교
2025.10.1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