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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작가 웹진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

  한글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아스포라 작품의 발전과 성취를 위해 최초로 시행된 ‘너머’의 신인문학상 제1회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이수정(사진) 작가의 ‘흐르는, 제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너머’는 전 세계에서 한글로 문학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번역문화원이 2022년 창간한 디아스포라 문예 웹진이다.     이수정 작가는 20여 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와 번역가로도 활동해 왔으며,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흐르는, 제로’는 이민자의 삶을 ‘버팀과 흐름’이라는 대립적 자세로 시각화하면서 감각적으로 그려나간 작품이다.    ‘너머’의 정은경 심사위원장은 해당 소설에 대해 “감각적이며 시적인 이미지가 인상적인 이 소설은 ‘흐르며 버티는’ 디아스포라인들의 신산한 삶의 무게와 함께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학적 완성도와 표현력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확대하고 있어 신인상 취지에 잘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대체로 이민 생활의 단면에 대한 소설을 많이 풀어왔는데, 이번에는 이민 자체의 의미에 대해 천착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고민에 대한 결론으로 '나는 흘러가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흐르면서 버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소설에서 그 부분을 구현해내려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신인문학상 이수정 신인문학상 수상 이수정 작가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2023.09.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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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문인회 홍성표씨 ‘시와 함께’ 2021년 신인문학상 수상

시카고 문인회 회원인 수필가 홍성표씨가 계간지 ‘시와 함께’ 2021년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을 수상했다.     필진들의 수준이 높고 작품 선정에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시와 함께’는 홍 씨의 수필 ‘가시 달린 꽃’과 ‘내 눈이 머무는 곳’ 두 편을 2021년 당선작으로 선정하면서 “수필은 궁극적으로 삶에 대한 의미화 작업이다. 즉 자신의 체험을 재해석 하여 삶과 세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깨달아 가는 것이다. 이번 홍승표의 글은 순전한 소재주의적 글쓰기를 넘어서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각성된 인식 속에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형상화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홍성표 씨는 지난 2017년 수필집 ‘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출간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카고 문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홍성표씨(오른쪽에서 세번째).     J 취재팀신인문학상 시카고 시카고 문인회 신인문학상 수상 수필가 홍성표씨

2021.12.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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