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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신입생 등록금 6% 인상…2027/28 학년도부터 적용

UC(캘리포니아대) 이사회가 최대 6%의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UCLA 대학신문 데일리 브루인과 LA타임스에 따르면 19일 UC 이사회는 UCLA에서 이사회를 열고 9개 UC계열 캠퍼스 등록금 인상안을 찬성 13, 반대 3으로 승인했다.     이 안에 따르면 2027~2028학년도부터 신입생 등록금은 연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대 5%까지 오르게 된다. 또 대학 시설개선 비용 충당을 위해 1%포인트의 추가 인상(step increase)이 가능하다.     이번 인상은 2021년 도입된 ‘학자금 안정화 계획(Tuition Stability Plan)’에 따른 것으로, 학년별로 차등을 두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인상안은 매년 신입생에게만 적용되며, 일단 책정된 등록금은 6년간 동결된다.   데일리 브루인은 신입생에게만 적용되는 1%포인트 추가 인상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2027년 신입생은 2023년 신입생보다 평균 2000달러를 더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더하면 UC계열 신입생이 내야 하는 등록금은 해마다 최대 6%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UC 이사회는 주정부 교육예산 삭감과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금 축소 가능성,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UC계열 학생회(USSA) 측은 “UC 시스템은 모든 주민을 위한 것으로 등록금이 오르면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과 이민 1세대 학생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반대했다.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이날 이사회 모임 현장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올 가을학기 기준, UC계열 대학의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생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1만4934달러, 비거주자(타주 출신 및 유학생)는 5만328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8일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캘스테이트(CSU) 계열 22개 캠퍼스의 총장 등 고위직 교직원 임금인상 추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교직원 임금인상안이 확정되면 각 캠퍼스 신임총장 연봉 기본급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대학 기준에 맞추고, 성과 인센티브도 15%를 추가된다. 이는 전임자 대비 기본급 10% 내 인상만 허용했던 기존 임금체계를 폐지하는 것이다.     교직원 노조 등은 예산 부족 상황에서 고위직에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신입생 등록금 신입생 등록금 uc계열 신입생 등록금 인상안

2025.11.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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