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변이 3종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겨울철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미 전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신종 변이 3종이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A.4.6은 미 전역 신규 감염의 12%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체의 80%가 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에 이은 최다 비중이다. 새로운 변이 BF.7은 신규 감염의 2.3%를 차지하는 정도지만 지난 3주새 거의 3배로 늘었다. BA.2.75는 역시 큰 비중은 아니지만 최근 3주 사이에 0.6%에서 1.4%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BF.7의 경우 유럽 일부국가에서는 신규 감염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확산됐다. 또 CDC가 공식 집계를 시작하지 않은 신종 변이 BA.2.75.2는 백신 내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가을 겨울철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가고 있다. 이는 최근 보건당국이 사실상 거의 모든 방역조치가 해제함에 따른 우려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근 뉴욕시 신규 감염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감염은 2132건으로 3주 전에 비해서 200건 가까이 늘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신종 신종 변이 오미크론 하위변이 신규 감염
2022.09.28. 18:11
특정 이동통신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기성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명시된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어 가입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다. 유명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은 1일 성명에서 “최근 버라이즌 고객들이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사기성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사기 행위를 막기 위해 현재 버라이즌은 법집행기관들과 협력해 피해 방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 또는 본인의 이름이 찍힌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 사기성 문자 메시지는 ‘Free Msg: Your bill is paid for March. (무료 메시지: 당신의 휴대폰 요금은 3월에 지불이 완료됐다)’는 내용이다. 이어 ‘Thanks, here’s a little gift for you. (감사하다. 여기 당신을 위해 작은 사은품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링크가 표시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사은품 발송을 위한 크레딧카드와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가입자들은 버라이즌에서 자신의 번호로 메시지를 발송한 줄 알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가 피해를 입는 것이다. 버라이즌 릭 영 대변인은 “사은품을 빌미로 버라이즌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속인 뒤 개인 정보를 빼가는 링크를 발송하는 경우도 있다”며 “버라이즌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절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기성 메시지, 스팸 전화 등을 차단하는 회사 로보킬러(Robokiller)에 따르면 지난달 24~31일 사이 버라이즌 가입자가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직접 사기성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례만 5000건 이상이다. 영 대변인은 “만약 자신의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면 절대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야 한다”며 “또한 그러한 메시지를 받게 되면 곧바로 문자메시지에 스팸 신고를 의미하는 숫자 ‘7726’을 찍어 발송하면 차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킬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인들은 총 878억 건의 사기성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장열 기자사은품 신종 사기성 문자 사기성 메시지 문자 메시지
2022.04.2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