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한인타운에 이탈리안·한식 퓨전 식당 연다
넷플릭스 요리 예능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한 LA 유명 셰프 낸시 실버턴이 한인타운에 새로운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6일 음식 전문 매체 이터LA에 따르면 실버턴은 오는 10월 웨스턴 애비뉴와 6번가 교차하는 곳(558 S. Western Avenue)에 이탈리안 요리에 한식을 접목한 레스토랑 ‘라파바(Lapaba)’를 개업할 예정이다. 라파바라는 이름은 ‘la pasta bar(라 파스타 바)’의 줄임말로 ‘소맥(소주+맥주)’, ‘먹방(먹는+방송)’처럼 한국식 언어 조합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것이다. 주방은 실버턴의 대표 레스토랑인 오스테리아 모짜에서 함께 일했던 부부 셰프팀인 매켄나 릴라와 매튜 김이 맡는다. 메뉴는 김치, 스팸, 모짜렐라가 들어간 김치 수플리와 된장을 곁들인 로메인 시저샐러드 등 한식 스타일의 이탈리안 요리로 구성된다. 디저트로는 미숫가루와 막걸리, 빙수,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만든 ‘티라미수 가루(Tiramisu Garu)’를 선보인다. 실버턴은 노리카야, AB 스테이크, 마마 라이언 등을 운영한 로버트 김과 오스테리아 모짜, 치 스파카, 모짜투고의 공동 소유주인 타냐와 조 바스티아니치 남매와 함께 공동 운영한다. 오픈 초기에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식사만 제공하고 추후 점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실버턴은 LA에만 총 4개의 레스토랑(오스테리아 모짜, 피제리아 모짜, 치 스파카, 모짜투고)를 운영하고 있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실버턴 실버턴 한인타운 낸시 실버턴 유명 셰프
2025.08.07.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