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상 행방 묘연 장기 실종자 676명
콜로라도주에서 장기 실종된 가족을 둔 이들이 주의사당(State Capitol)에 모여 사라진 이들을 기리고 수년째 이어지는 사건 수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을 촉구했다. 4일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콜로라도 실종자의 날(Colorado Missing Persons Day)’을 맞아 진행됐으며, 최소 1년 이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676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2019년 주내 실종자 524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주최 측은 이 행사가 실종자를 기억하는 것뿐 아니라 가족 지원, 대중 인식 제고, DNA 수집 등 수사 도구를 통한 사건 진전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로라 색스턴(Laura Saxton)을 포함한 수십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4일 주의사당 계단에 모여 사라진 가족을 추모했다. 색스턴은 “1년 중 단 하루지만, 길고 외롭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법집행기관의 헌신을 체감할 수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콜로라도 수사국(Colorado Bureau of Investigation/CBI) 관계자들도 참석해 실종자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DNA 샘플을 현장에서 수집했다. 아르만도 살데이(Armando Saldate) CBI 국장은 “실종자들을 기억하며, 수사 과정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려는 법집행기관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깊은 공백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가족들의 여정을 항상 중심에 두고, 필요한 지원과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콜로라도 실종자의 날 추모 페이지(Colorado Missing Person Day Memoriam page)’에 각 실종자를 기리는 짧은 글을 남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주상원의원 제시 다니엘슨(Jessie Danielson), 마크 캣린(Marc Catlin)과 주하원의원 세실리아 에스페노자(Cecelia Espenoza), 더스티 존슨(Dusty Johnson)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주상원 본회의장에서 결의안 낭독이 이뤄졌으며, 기도회(prayer vigil)도 함께 열렸다 이은혜 기자실종자 행방 콜로라도 실종자 실종자 가족들 실종자 사건
2026.02.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