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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화재 실종자에 한인 추정 5명도 포함

하와이 마우이 화재 피해 실종자 명단이 공개됐다.   마우이 경찰국은 24일 현재까지 확인된 최종 실종자 388명의 성명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동시에 DNA 검증이 가능하도록 실종자의 가족들이 샘플 조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명단 속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을 가진 실종자 5명도 포함됐다. 천(Chun)씨 2명, 현(Hyun)씨, 이(Lee)씨 2명 등이다. 전체 실종자 명단 중에는 같은 성을 가진 실종자들이 2~4명씩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화재 수사 당국은 사건 정황, 실종자 정보, 화재 피해 등과 관련한 제보((808) 566-4300, [email protected])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8일 발생한 마우이 화재로 총 3000에이커가 불타고 총 2200여 채 건물이 파괴됐다. 희생자는 24일 현재 115명이며 이번 화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재해로 기록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우이 실종자 마우이 화재 실종자 명단 한인 추정

2023.08.25. 21:42

마우이, 산불 실종자 388명 명단 공개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정부는 25일 최근 발생한 최악의 산불과 관련해 여전히 388명이 실종됐다며 실종자 명단을 공개했다.   카운티 당국은 어느 누구라도 이들 실종자 가운데 안전한 곳에 생존해 있는 사실을 안다면 관계 당국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400명에 육박하는 실종자 가운데 한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현씨와 이씨 등을 포함해 2~3명 정도가 한인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마우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115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실종으로 분류됐던 1732명은 24일 오후까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보다 하루 앞선 23일, 연방수사국(FBI)이 1000명에서 1100명 정도의 잠정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명단을 갖고 있으며 단지 104 가구의 DNA를 수집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이전에 발생했던 자연재해의 생존자 확인 비율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한편 마우이 카운티는 산불 발생 원인과 관련해 하와이안 전기 측에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하와이안 전기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마우이 카운티가 법적인 절차를 밟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일 기자마우이 실종자 실종자 명단 마우이 산불 마우이 카운티

2023.08.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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