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을 맞아 사회초년생인 자녀들을 위한 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기 모델은 가격은 둘째치고 구하기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 부모들이 연비가 좋고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자녀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소형 세단이나 SUV를 찾고 있다는 것. 문제는 유명 자동차 매체들에서 자녀용으로 추천하는 모델 대부분이 인벤토리가 부족해 원하는 사양, 색상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중고차 가격까지 뛰고 있어 부모들의 차 쇼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요타, 기아, 혼다, 스바루, 현대 등이 인벤토리 상황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젊은층이 가장 좋아하는 혼다 시빅, 기아 포르테, 도요타 코롤라 등의 인벤토리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공장에서 싼 모델들은 마진율이 적어서 그런지 잘 안 만들고 비싼 모델이나 전기차, 그리고 고급 옵션만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재 저렴한 모델들은 인벤토리가 하나도 없고 앞으로 들어올 차량도 대부분 이미 예약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조이모터스의 한 관계자도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코롤라,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등 소형 세단과 콤팩트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은 인벤토리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이들 모델 가운데 상태 좋은 중고차는 캠리, 어코드 등 중형 중고차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신차 가격도 급등해 혼다 시빅 LX 기본형의 경우 MSRP가 배송비까지 포함해 2019년형은 2만350달러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형은 2만4845달러부터 시작해 22.1%가 인상됐다. 도요타 코롤라 LE 기본형도 1만9135달러에서 2만2795달러로 19%가 올랐으며 현대 엘란트라 SE 기본형은 1만7985달러에서 2만2065달러로 22.7%, 기아 쏘울 LX 기본형은 1만9185달러에서 2만1215달러로 10.6% 올랐다. 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아들이 졸업이라 소형차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각 딜러 웹사이트를 방문해봐도 보유 인벤토리가 적은 데다가 가격은 문의하라고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차 가격도 올라 중고 매물이 들어오면 구매할까 싶은데 그마저 입고되는 매물이 거의 없다. 갈수록 차 장만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켈리블루북(KBB)은 10대들을 위한 신차로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HR-V, 현대 엘란트라·코나, 마쓰다3, 스바루 크로스트렉, 기아 셀토스·쏘울, 닛산 센트라 등을 추천했다. 2만 달러 미만 추천 중고차는 2017 도요타 RAV4, 2018 마쓰다 CX-5, 2017 혼다 CR-V, 2020 도요타 코롤라, 2019 마쓰다3, 2017 혼다 어코드, 2017 도요타 프리우스, 2018 기아 스포티지, 2018 혼다 시빅, 2019 셰볼레 이퀴녹스 등이다. 1만5000달러 미만 중고차로는 2018 기아 쏘울, 2017 도요타 코롤라, 2018 마쓰다3, 2015 혼다 CR-V, 2016 마쓰다 CX-5, 2015 도요타 프리우스 등이 추천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사회초년생 졸업시즌 도요타 코롤라 소형차 시빅 엘란트라 포르테 쏘울 신차 중고차 인벤토리 MSRP Auto News
2023.05.18. 23:38
기아가 박스카 부문 베스트셀러인 쏘울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4일 웹사이트를 통해 페이스리프트된 2023년형 쏘울의 사진과 스펙 등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후면부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터보 및 X라인 트림을 단종하며 라인업을 단순화하고 새로운 색상 옵션을 선보였다. 전면은 새로운 그릴과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헤드라이트, 안개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후면도 새로운 리어 페시아와 테일램프가 장착돼 전체적으로 볼드하면서도 심플함을 어필한다. 신형 17인치, 18인치 알로이휠과 퓨전 블랙 루프에 화이트 또는 서프 블루 투톤 색상이 세련미를 돋보이게 한다. 실내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와 10.25인치(LX 제외) 터치스크린이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종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2.0L 147마력의 신형 쏘울은 LX, S, EX, GT-Line, GR-Line 테크 등 5개 트림으로 올여름부터 시판에 들어가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기아 쏘울 신차 박스카 Auto News NAKI 박낙희 자동차
2022.05.05. 21:51
기아의 박스형 해치백 쏘울이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기아는 컨트롤 모듈 결함에 따라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형 쏘울 12만8000여대를 리콜한다고 컨수머리포트가 보도했다. 2014년형 쏘울이 충돌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2019년 소송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한 기아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해당 문제가 충돌 초기 단계에 차량 좌·우측 에어백 센서의 통신이 두절될 때에 한해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리콜 차량은 지난 2013년 7월 21일부터 2014년 6월 20일까지 생산된 쏘울이다. 기아는 오는 4월 15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통지를 시작하며 관련 문의는 전화(800-33-4542)로 하면 된다. 리콜 여부는 NHTSA 웹사이트(www.nhtsa.gov/recalls)에서 차량고유식별번호(VIN)로 알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리콜 기아 쏘울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2.28.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