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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는 쓰레기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 정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애초 6월24일 표결을 통해 카운티 정부의 쓰레기 수거업체 선정권한을 가져가고자 했다. 카운티 정부가 계약 독점권을 지니고 있는 곳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지역은 개별 가구와 HOA의 결정으로 쓰레기 수거업체와 계약할 수 있다.   당국에서는 쓰레기 수거업체가 난립함으로써 교통정체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카운티 정부가 민간의 계약 권리를 박탈하고 그 권리를 이양받고자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표결을 10월14일로 연기한 상태다.     카운티 정부는 계약권한을 이양받으면 요금협상권이 커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주민들은 자유가 침해당한다고 반발했다. 카운티 정부는 독점 계약권을 통해 분리 수거를 강화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 등 새로운 환경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호기로 여겼었다.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를 독점하려는 우스꽝스러운 정책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위원장은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나,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에 카운티 정부의 원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존 쓰레기 수거업체 계약권한은 2030년까지 보장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쓰레기 수거업체 쓰레기 문제

2025.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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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쓰레기 문제 갈수록 심각

뉴욕시의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시 청소국(DSNY) 예산이 급감하면서 인력이 크게 줄었고, 거리 청소 빈도수도 확연히 줄었기 때문이다. 뉴요커들 역시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있다.   시 청소국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에 시에서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는 340만t에 달했다. 직전 연도에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 규모(320만t)보다 20만t 더 늘어난 규모다.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엔 4억5200만 달러가 들었다.   쓰레기 배출량은 늘고 있지만 금속과 유리·플라스틱 등 주거용 쓰레기를 재활용 쓰레기통에 분리 배출하는 비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21년 6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 재활용 비율은 17.6%로, 직전해 18.5%에 비해 떨어졌다. 뉴욕시의 재활용 비율 목표(23.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계된 재활용 비율은 16.5%로 더 떨어져 7년 만에 가장 낮은 재활용 비율을 기록 중이다. 뉴욕시는 과거에도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서부 해안도시들에 비해 재활용 비율이 낮았다. 샌디 너스 뉴욕시의원은 “시 행정부에서 쓰레기를 줄이자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뉴욕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최근 뉴욕시는 뒤늦게 예산을 늘리고 상업지구에 쓰레기통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청소국은 거리 청소에 11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뉴욕시 시민예산위원회는 “시에서 2030년까지 쓰레기를 90%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과 같은 나라처럼 쓰레기 13갤런당 50센트를 부과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뉴욕 뉴욕시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통 쓰레기 문제

2022.04.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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