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7일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연말 목표주가를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주식의 지속적인 강세와 이 같은 실적 강세가 지수 내 다른 주식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대형 성장주(mega-cap growth cohort)들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거시 경제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으며 내년에는 270달러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해 내년 중기 및 연간 S&P500 목표치로 각각 5700과 5800을 제시했다. 특히 아마존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메타플랫폼 등 ‘매그니피센트7’을 추종하는 지수는 올해 들어 37% 올랐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도 지난 주말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각각 5600과 6000으로 올렸다. 이들 3개 금융회사는 증시의 주가가 현재 상황에서 최소한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지만, 다른 기관들은 그들이 제시한 평균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5% 정도 상승해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주요 기관의 연말 평균 목표치 5275.18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심지어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3차례 상향하는 등 최근 잇따른 상향에도 기관들의 목표가가 지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S&P500지수가 깜짝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월가 전략가들을 당황하게 했었다.씨티 증시 지수 상승세 연말 목표주가 증시 목표
2024.06.19. 19:27
씨티, 일시적 스태그플레이션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고 글로벌 경기침체 확률이 약 5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네이선 시츠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최근의 경제 지표는 중앙은행에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가지 측면에서 압박을 다루고 있다면서도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다른 쪽으로는 끈질기게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앙은행들이 이런 것과 싸우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지금 우리는 일시적 스태그플레이션(transitory stagflation)의 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츠는 또 미국이 내년 하반기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온라인 광고시장서 약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메타 등 경쟁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3일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14.6%로 3위에 그쳤다. 26.4%의 구글과 24.1%의 페이스북과는 10% 포인트 안팎의 큰 격차가 났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아마존의 성장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크게 뛰어넘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8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로, 각각 13%와 12% 성장에 그친 스냅이나 구글을 압도했다. 처음 매출이 감소한 페이스북(-1.5%)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아마존은 3분기에도 13%에서 17%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브리프 스태그플레이션 씨티 일시적 스태그플레이션 씨티 일시적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
2022.08.0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