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띠갤러리 ‘미쉘 오 초대전’…‘아가페 트레이스’ 11일 개막
한국 구띠갤러리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미쉘 오 작가 초대전 ‘아가페 트레이스’(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우드 패널 위에 아크릴 물감을 9~10겹 덧칠한 뒤 시간이 충분히 지나 표면이 단단히 굳으면 칼로 하나하나 깎아내는 오작가의 대표 작품들이 공개된다. 오 작가는 “‘아가페 트레이스’는 아가페적 사랑의 흔적을 의미한다”며 “작업 과정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인 아가페를 은유한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속 기하학적 패턴과 추상화된 꽃과 나무 형상에 자연이 지닌 질서와 아름다움 그리고 신성한 사랑의 흔적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해 1981년 첫 전시 ‘삼일당화랑’ 그룹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넘는 그룹전과 5회 개인전을 열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 재미여류미술가협회(KAWAA) 회장을 역임했다. ▶문의: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트레이스 초대전 아가페 트레이스 아가페적 사랑 작가 초대전
2025.10.0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