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유명 사업가 예세니아 “제시카” 토레스(44)가 청부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전 남편을 포함한 5명이 체포됐다. 토레스는 지난 1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던 샌버나디노의 햄버거 가게 '버거 포인트' 앞에서 대낮에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당시 범인은 그녀와 짧은 언쟁과 몸싸움을 벌인 후, 9발의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샌버나디노 경찰국(SBPD)은 토레스의 전 남편 세르히오 레벨레스(53)가 이번 청부살해의 주범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수년간 이어진 '추악한' 이혼 소송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공동 자산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용의자 5명이 모두 레벨레스 및 그의 사업과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토레스를 수개월 동안 미행하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I 생성 기사청부살인 이혼 아내 총격 이혼 진행 남편 세르히오
2025.02.18. 13:47
현직 판사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3일 오후 8시 직후 애너하임 힐스 지역 8500블록 이스트 캐년 비스타 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주택 안에서 최소 한 발 이상의 총격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셰릴 퍼거슨(65)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곧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남편 제프리 퍼거슨(72)을 아내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퍼거슨은 오렌지 카운피 수피리어 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로 밝혀졌다. 퍼거슨에게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경찰국 구치소 시설에 수감됐다. 사건 발생 동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현직 판사 현직 판사 아내 총격 아내 살해
2023.08.04. 10:36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아빠가 딸을 납치한 사건이 일가족 사망이란 비극으로 끝났다. 이혼 수속 중이던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15살 딸을 납치해 도주했던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고 이 과정에서 딸까지 사망했다. 28일 폰타나 경찰에 따르면 앤서니 존 그라지아노(45)는 앞서 26일 오전 7시 35분쯤 사이프레스 초등학교 인근에서 별거 중인 아내 트레이시 마티네즈(45)를 총격 살해했다. 이후 15세 딸 사바나를 납치해 도주했고 경찰은 앰버 경고를 발령해 수배에 나섰다. 이튿날인 27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수배가 내려진 차가 바스토우 지역의 15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방면으로 이동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셰리프국은 추격전 끝에 헤스페리아 지역 메인 스트리트 출구에서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이후 총격전이 벌어진 끝에 그라지아노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라지아노는 방탄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총격전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딸 사바나가 경찰 쪽으로 이동하다가 누군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사망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셰리프국은 “딸 사바나가 총격전에 가담했을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아내 총격 아내 총격 남성 경찰 범인과 총격전
2022.09.28.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