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한인 남성이 아동 성착취 혐의로 체포됐다. 힐스버러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성명을 통해 김성현(29·사진) 씨를 아동 대상 성범죄 등 총 274건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온라인을 통해 아동 피해자들과 접촉한 뒤 음란물을 받아내고 이를 빌미로 추가 영상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5일 전국실종아동·착취방지센터(NCMEC)에 접수된 익명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김씨가 자신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힐스버러 셰리프국 인터넷범죄전담팀이 약 3개월간 수사를 벌였다. 수사팀은 최근 김씨의 자택을 수색해 다수의 전자기기를 압수했으며, 이들 기기에서는 아동 성착취물과 동물 성행위 영상 등 총 1000여 건의 불법 영상물이 발견됐다. 김씨가 받는 혐의는 ▶아동 포르노 소지 100건 ▶합성 아동 포르노 소지 100건 ▶동물 성행위 영상 소지 45건 ▶아동 성적 행위 촉진 14건 ▶유해물 전송 9건 ▶외설 행위 컴퓨터 사용 6건 등 이다. 채드크로니스터 힐스버러 셰리프국 보안관은 “아이들을 노리는 범죄는 지역사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범죄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김씨의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플로리다 성착취 아동 성착취물 체포 성착취물 플로리다 한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아동 포르노 아동 성범죄
2025.06.15. 20:08
아동 성범죄 혐의로 수배 중이던 한인 남성이 태국에서 붙잡혀 송환됐다. 뉴욕 지역 매체인 WENY는 송환된 리처드 용선 림(Richard Yongsun Lim·42)은 14세 미만 아동 강간 및 성적 학대 등 총 4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15일 보도했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간 2건, 성적 학대 1건, 성적 유인(그루밍) 1건 등이다. 아칸소주 페이엣빌 경찰은 지난 2월 수사에 착수해 3월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나 림씨는 이미 카타르를 거쳐 태국으로 도피한 후였다. 림씨의 체포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인터폴, 태국 사법당국의 공조로 이뤄졌다. 또 국무부와 연방마샬(US Marshals)이 그의 송환을 지원했다. 현재 림씨는 아칸소주 워싱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림씨를 대리하는 변호인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미국 성범죄 아동 성범죄 송환 아동 혐의 한인
2025.05.19. 20:15
전 미 육군 한인 조나단 강 이(26)씨가 탈영 도중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본지 2024년 8월14일자 A-3면〉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의 계급은 상병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타코마 지역언론 코모뉴스는 군사법원이 지난 23일 이씨에게 종신형과 함께 불명예 전역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석방 가능성을 열어 둔 판결이다. 이씨는 지난해 1월 14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기지를 탈영했다. 탈영 도중 차량 고장으로 택시를 불러 탔고, 요금 문제로 택시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니콜라스 호케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며, 레드몬드의 민가에서 육군범죄수사대(CID)에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는 1급 살인, 탈영, 체포 불응, 명령 불복종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의 약혼녀 니콜 샤로커디는 “이 판결이 그를(호케마) 다시 데려오진 못하지만, 일부 정의가 이뤄졌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이번 판결과 별도로 아동 성범죄 혐의에 대해 이미 64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캔자스주 포트 레번워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가석방 가능 시점은 2045년 이후다. 강한길 기자택시기사 조나단 택시기사 살해 불명예 전역 운전기사 니콜라스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군사법원 아동 성범죄 탈영 종신형
2025.04.24. 21:38
캘리포니아 주 아마도르 카운티에 위치한 뮬 크리크 주립교도소(Mule Creek State Prison)에서 수감자 간 폭력 사건으로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교정 및 재활국(CDCR)에 따르면, 4월 4일 금요일 오전 6시 30분경, 교도관들이 로버트 E. 콜(48)을 감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했고, 의료 시설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같은 감방을 쓰던 36세의 저스틴 웰시(Justin Welsh)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제한 수용구역으로 격리 조치했다. 정확한 사인은 검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로버트 콜은 10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19년 8월부터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종신형을 복역 중이었다. 그는 플래서 카운티에서 기소됐으며, 아동 성추행 및 성적 학대 혐의가 복수로 적용됐다. 용의자인 웰시는 2023년 5월, 가정폭력 및 중범죄 전과 관련 혐의로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18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교도소 수사팀과 아마도르 카운티 검찰청이 병행 수사 중이며, 웰시에게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성범죄 교도소 아동 성범죄 죄수 교도소 크리크 주립교도소
2025.04.04. 15:18
LA경찰국(LAPD)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범죄 단속을 통해 남가주 5개 카운티에서 총 141명을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12일 LA·오렌지·샌버나디노·샌타바버러·벤투라 카운티에서 5개 이상의 법 집행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다. 테스크포스는 국립실종아동센터에서 아동 성학대 자료의 소지·유통·제조 및 성착취에 관한 사이버 제보를 통해 수사를 진행했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아동 성학대 제보는 2019년 8525건에서 2020년 2만4000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12일까지 이미 2만5000건을 넘어서 연말까지는 3만600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신고를 당부한 무어 국장은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다”며 “부모와 보호자가 인터넷을 통해 노출될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중단속으로 아동 음란물 소지·유통 및 제조 혐의로 110명이 체포됐으며 나머지 31명은 가석방 및 보호관찰 위반, 학대 등의 혐의로 붙잡혔다. 김예진 기자성범죄 카운티 아동 성범죄 아동 성학대 벤투라 카운티
2022.09.15.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