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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서 아찔한 활주로 진입… 아메리칸항공 이륙 직전 비상 중단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서 여객기와 화물기가 같은 활주로에 동시에 진입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오후 10시 35분경 발생했다. 아메리칸항공 보스턴행 2453편이 관제탑으로부터 이륙 허가를 받고 활주로를 질주하던 중, 에어로로직 화물기 619편이 허가 없이 같은 활주로를 가로질렀다.   아메리칸항공기는 시속 약 154마일로 이륙 직전이었으며, 관제사가 즉시 이륙 중단을 지시했다. 두 항공기는 약 1마일(5,200피트)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전문가들은 “LAX 활주로 길이가 약 2.5마일로 충분했기 때문에 비상 중단이 가능했다”며 “만약 활주로가 더 짧거나 다른 공항이었다면 참사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을 다른 기체로 교체해 보스턴으로 출발시켰다며, 승객들의 이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FAA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조종사 실수로 인한 활주로 침입 사건은 100건 이상 발생했다. 지난 3월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도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비즈니스 제트기의 무단 활주로 진입으로 착륙을 포기하고 회항한 사례가 있었다.   에어로로직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아메리칸항공 활주 아메리칸항공 이륙 아메리칸항공 보스턴행 비상 중단

2025.09.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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