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 코울리션(대표 진 리)은 아시아태평양계(AAPI) 유산의 달과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목요일마다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캘리포니아주의 데이브 기븐스 목사가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내 눈의 모양'(The Shape of My Eyes)을 바탕으로 조세핀 김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스탠 소누 에모리대 의대 소아과 교수, 톰 오코모토 캘리포니아 정신과 의사 등 학계 인사들과 매주 한 차례 대담을 진행한다. 내 눈의 모양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기븐스 목사가 삶 속에서 정체성 갈등을 겪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은 뒤의 회복기를 담았다. 세미나는 오는 15, 22, 29일 동부시간 기준 저녁 8시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열린다. 홈페이지(www.tinyurl.com/aapimay)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계 정신건강 아시아계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 정신건강 인식
2025.05.09. 14:36
코로나19 기간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를 받은 성인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한인 등 아시아계는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의료 및 보건문제를 연구하는 비영리기관 KFF는 지난 1일 ‘인구통계 및 보험 여부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Exploring the Rise in Mental Health Care Use by Demographics and Insurance Status)’ 보고서를 통해 2019~2022년 사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받은 성인 비율이 19%에서 23%로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계는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에 가장 소극적인 그룹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별로 백인은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에 가장 적극적인 그룹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받은 비율은 2019년 23%에서 2022년 28%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음으로 흑인(14%->16%), 라틴계(13%->16%)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2019년 7%만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에 나섰고 2022년에도 9%에 그쳤다. 보고서는 아시아계가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꺼리는 이유로 선입견 등 문화적 자세(cultural attitudes)를 꼽았다. 또한 아시아계 문화를 이해할 의료진 및 시설 부족, 정보접근성 취약 등도 아시아계의 정신건강 관리 소홀 문제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여성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4년 동안 여성 중 25~29%가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받은 것과 달리, 남성은 13~17%만 정신건강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령별 정신건강 치료가 눈에 띄게 증가한 그룹은 18~26세로 45%나 증가했다. 27~50세는 29%, 51~64세는 13%, 65세 이상은 1% 증가 순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받은 비율은 20~25%로 나타났지만, 무보험자는 4년 연속 11%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계 정신건강 아시아계 정신건강 정신건강 상담 치료 최하위
2024.08.05.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