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계(AAPI) 성인 10명 중 7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이 지나치다는 인식도 확산하고 있었다. AAPI데이터가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AP-NORC)와 함께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성인의 73%가 ICE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는 전체 평균(60%)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치 성향에 따른 온도차도 뚜렷했다. 아시안 민주당 지지층은 약 90%가 ICE를 부정 평가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아시안 성인의 61%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국경 정책이 도움되기보다 해를 끼쳤다고 답했다. 불법 체류자 추방(67%)과 합법적 입국 제한(63%) 모두 “지나치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 방식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컸다. 특히 이민단속 요원의 얼굴 가림(70%)과 주방위군 투입(61%), 이민자 밀집 지역 대규모 단속(60%), 직장 내 체포(60%) 등 방식에 대한 반대가 강했다. 한편 경제 관련 질문에서는 아시안 성인의 64%가 재정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답하긴 했지만, 식료품비와 의료비, 주거비를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 대처할 것을 확신하는 비율(21%), 은퇴 자금이 충분하다고 확신하는 경우(21%), 원하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경우(15%) 등이 소수에 불과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비호감 아시안 성인 아시안 민주당 이민단속 방식
2026.03.24. 21:06
이번 주말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NHPI) 민주당 유권자 동원 캠페인이 열린다. 민주당 조지아지부 선거 캠프는 7일(토요일) 오전 10시 존스크릭 소재 중식당 이판(YiFan)에서 아태계 유권자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과 아프탑 퓨어발 신시내티 시장이 참석한다. 퓨어발 시장은 인도인 아버지와 티베트 난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태계 이민 2세다. 민주당은 올해 대선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아 수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사회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귀넷 카운티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공동 기획한 미쉘 강 주 하원의원 후보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아시안 출신국 유권자가 행사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며 “한인들도 대중 집회 참가율을 높임으로써 우리의 정치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아시안 민주당 유권자 아시안 민주당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09.06. 14:21
11월 ‘대선 미리보기’라고도 불린 뉴욕 연방하원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이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의원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발표한 보고서는 퀸즈카운티와 나소카운티를 아우르는 3선거구의 아시안 인구가 19만1768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하며, 수오지 의원이 해당 선거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인종 그룹인 아시안 유권자를 공략해 의석 탈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공화당의 조지 산토스 전 의원이 거짓 이력과 선거자금 유용 등 의혹으로 퇴출되며 지난 2월 보궐선거가 실시됐고, 수오지 의원은 53.9%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마지 필립 후보(46.1%)보다 약 8%포인트 앞섰다. 2022년 본선거에서 산토스 의원이 5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의 로버트 짐머만 후보의 44.8%보다 약 8%포인트 앞섰던 것으로 보아, 상당수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쪽으로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된다. AAF는 뒤집어진 민심의 주요 원인으로 아시안 유권자들의 ‘보팅 파워’를 꼽았다. 2022년 선거 당시 아시안 공화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42.4%, 민주당 유권자 투표율은 33.4%로 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반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아시안 공화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21.8%, 민주당 유권자들은 20.6% 투표하며 양당 투표율 격차가 1.2%포인트로 좁혀졌다. 즉 아시안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공화당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며 수오지 의원에 당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퀸즈 지역에서 수오지 의원은 61.2% 대 46.7%로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이는 수오지 의원이 아시안 유권자를 공략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오지 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퀸즈 지역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에 따라 2022년 선거에서 37.1%(공화) 대 31.3%(민주)로 약 6%포인트였던 투표율 격차를 이번 보궐선거에서 15.5%(공화) 대 13.3%(민주), 2.2%포인트 차이로 좁힐 수 있었다. 절대적 인원이 더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참여율을 높여 승리했다는 평가다. 조앤 유 AAF 전무이사는 “이번 선거에서 입증됐듯이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안 커뮤니티의 보팅파워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 뉴욕 연방하원 3선거구 보궐선거 결과는 앞으로 정치 후보들의 접근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유권자 아시안 민주당 유권자들 아시안 유권자들 아시안 민주당
2024.05.31.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