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56만여대 리콜…안전벨트 부품 결함 우려
현대차가 3열 SUV 팰리세이드 중 일부를 리콜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8일 현대차가 2020~2025년형 팰리세이드 차량 56만858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안전벨트 버클(사진)에 사용된 일부 부품이 규격과 맞지 않게 제작돼, 충돌 시 탑승자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려졌다. 현재까지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동일 문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 접수가 546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벨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꽂아 넣은 뒤, 벨트를 당겨 확실히 잠겼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현대차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내고 “해당 차량은 운행을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안전벨트 체결 시 반드시 확실히 고정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전국 딜러를 통해 문제의 안전벨트 어셈블리를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리콜 일정과 절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안전벨트 안전벨트 부품 안전벨트 어셈블리 56만여대 리콜
2025.09.21.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