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3-K·프리케이 유아원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는 약 1300개의 지역사회 기반 단체(CBO·Community Based Organization)와 계약을 맺고 시 전체 3~4세 아동의 60%에 해당하는 약 6만300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해당 유아원들에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요원이 없어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했다. 앞서 뉴욕시 교육국(DOE)은 지난해 1300개가 넘는 공립교 정문에 원격 도어 잠금 시스템을 설치하겠다며 4260만 달러 규모의 계획을 발표했으나, 해당 계획은 CBO 유아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브롱스 유아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3~4세 아동들도 공립학교 학생들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CBO 3-K 유아원에 지원되는 시 자금에는 ‘보안’ 항목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부 유아원 원장은 지원금 일부를 사용해 사설 경비원을 고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에 따라 교사와 교실 용품에 대한 예산을 줄여야 한다. 각 유아원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아원 직원들과 학부모들은 그룹 채팅과 ‘시티즌(Citizen)’ 앱에 의존해 범죄 경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브롱스에 위치한 한 유아원 직원은 “최근 총소리를 들은 뉴욕시주택공사(NYCHA)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아이들을 재빨리 실내로 이동시켰다”며 “어린 아이들의 목숨과 직원들의 안전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안전요원 유아원 뉴욕시 유아원 유아원 직원들 브롱스 유아원
2024.06.10. 20:31
뉴욕시 공립교 안전요원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독립예산국(IBO)에 따르면, 시 공립교 안전요원 수는 2019년 5052명에서 올해 3645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급감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휴교령, 높은 이직률, 예산 삭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이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자, 뉴욕시의회는 수백 명의 학교 안전요원을 포함해 약 1200명 규모의 신규 경찰 모집을 취소하고 기존 뉴욕시경(NYPD)이 해오던 학교 주변 안전 관련 활동 역시 시 교육국 관할로 넘겼다. 이에 따라 공립교 안전요원 수가 감소하자, 작년 가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학부모들에게 학교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전요원이 줄어들자 공립교 내 무기 회수 건수 역시 줄었다. NYPD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4월 28일까지 뉴욕시 공립교에서는 4975개의 무기가 압수됐다. 이는 당국이 5618개의 무기를 회수했던 지난 학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NYPD는 학교 안전요원 수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고려 중이다. NYPD는 “학교 안전요원을 고용해 직무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직 해당 직책에 대한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소지한 18~31세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요원 뉴욕 학교 안전요원 안전요원 부족 아담스 뉴욕시장
2024.05.28. 18:02
이번주 이틀 연속 뉴욕시 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교내 안전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뉴욕시가 학교 안전요원 보강에 나섰다. 먼저 지난 5일 브루클린의 에드워드머로 고등학교에서는 15세 남학생이 복도에서 동급생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복부에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뉴욕시경(NYPD)은 가해자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6일 브롱스의 JHS123 중학교에서는 12세 여학생이 오른쪽 다리를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14세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돼 사건 발생 당일 오후 체포됐다. 이틀 동안 교내에서 두 차례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계에서는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뉴욕시 공립학교 안전요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팀스터스 로컬 237’은 “팬데믹 이후 학교 안전 요원이 약 2000명 줄었다”며 “이로 인해 학교 폭력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안전요원 추가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담스 행정부는 노조에 “120명의 새로운 학교 안전요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담스 행정부는 예산 문제로 훈련이 예정돼있던 학교 안전요원 250명의 고용을 취소했고, 많은 반발이 일자 추가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나 훈련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탐지 스캐너 배치가 필요한 학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두 학교에는 무기 탐지 스캐너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요원 학교 학교 안전요원 안전요원 보강 뉴욕시 공립학교
2023.12.07. 21:03
할리우드 유명 나이트클럽 밖에서 안전요원이 손님들과 언쟁을 벌이다 집단폭행으로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최대 11명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30일 오전 2시경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윌콕스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드래곤플라이 클럽 밖에서 일어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길거리에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다. 피해자는 나이트클럽에서 안전 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최대 11명으로 추정되는 집단과 마주하게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해 집단과 안전 요원간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가해 집단에서 먼저 폭력을 썼고 안전 요원이 바닥에 넘어지자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숨진 안전 요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32세라는 것 외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측은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필요하다며 동영상 등을 촬영한 사람은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및 제보는 LAPD 서부지국 살인과 전화 (213) 382-9470으로 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할리우드 안전요원 안전요원 집단폭행 안전 요원간 할리우드 유명
2023.07.31. 15:32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약 4000명의 비무장 학교 안전요원(SSA)이 방탄조끼를 착용한다. 데일리뉴스는 지난주 NYPD가 “경찰국에서 자금을 지원해 학교 안전요원들에게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방탄조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제 요원들은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 학교 안팎에서 모두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 폭력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NYPD가 내린 조치의 일환으로, 시 전역의 공립교 안전요원 300명에게 조끼를 지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실시 후 내려진 결정이다. 실제 지난 학년도에 SSA가 학생으로부터 회수한 다양한 유형의 무기는 약 7000정에 달하며, 이중 총기 압수 건수도 두 자릿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NYPD 데이터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시 공립교에서는 총기 15정이 회수됐고, 2021~2022학년도에는 21정의 총기가 회수됐다. NYPD 관계자는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620명 중 10%인 62명이 18세 미만이며,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 중 14%가 18세 미만”이라며, 피해자 중 상당수가 공립교 근처에서 총격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 1851개 공립교에는 3900여 명의 안전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요원 방탄조끼 안전요원 방탄조끼 학교 안전요원들 안전요원 300명
2023.07.1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