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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심장병 급증 시대, CMM 나눔 사역이 만든 희망

미국 암학회가 발표한 2025년 암 통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204만 명의 신규 암 환자와 61만8000명의 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0~64세 여성의 암 발생률이 남성을 추월하는 등 젊은 여성층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 상황도 심각하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24년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1만9000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매 34초마다 한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또 미국심장협회는 성인 2명 중 1명(1억2790만 명)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2025년 예측 통계에 따르면 약 30만5000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거의 두 명 중 한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한국, 현저한 의료비 차이   미국에서 암이나 심장병 치료를 받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일부 첨단 항암제는 연간 2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되며, 수술과 입원비를 합치면 수십만 달러가 필요하다. “의료비 때문에 집을 팔아야 하나?”, “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등 환자들 중에는 이런 절망적인 고민이 많다. 반면 한국은 국민건강보험제도 덕분에 의료비 부담이 상당히 낮다. 주요 심장수술도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으로 환자 본인 부담률이 5~10% 수준에 불과하며, 주요 암의 연평균 진료비도 미국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용뿐 아니라 치료 접근성에서도 한국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조사 기관들은 한국을 수술 대기시간이 짧고 의료 시스템 만족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한 CMM 회원은 한국 출장 중 건강검진에서 폐암을 발견했다. 미국에서는 수술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막대한 치료비는 얼마일지 고민했고, 무엇보다도 한국에 있는 동안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한국에서 즉시 수술받기로 선택했다. 신속한 수술과 치료를 받은 후 미국으로 돌아와 항암제 치료를 병행한 결과, 현재는 암세포가 사라진 상태로 건강한 삶을 되찾았으며, CMM을 통해 암 치료 비용을 모두 지원받아 의료비 문제도 완전히 해결됐다.   월 45달러가 구해낸 생명   이런 현실 속에서 CMM은 한인사회에 독특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월 45달러의 적은 회비로 질병 당 15만 달러에,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 달러까지 추가 나눔도 받을 수 있는 놀라운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1996년 설립된 CMM은 보험이 아닌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의료비 나눔 사역으로, 회원들이 매달 회비를 보내고 누군가 병에 걸리면 그 회비를 모아 치료비를 나누는 방식이다.   CMM 내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암 진단을 받은 회원과 심장질환 치료가 필요한 회원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방암·갑상선암·폐암뿐 아니라 자궁암·위암·대장암을 포함해 다양한 암 종류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과 한국에서 나타나는 전체적인 암 발생 증가 추세와 일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성 회원들의 암 진단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의료비 나눔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CMM은 현재 1인 가입 시 ▶브론즈(월 45달러) ▶실버(월 90달러) ▶골드(월 150달러) ▶골드플러스(월 195달러) 네 가지 레벨이 있는데, 레벨에 따라 본인부담금과 지원되는 의료서비스 범위가 달라진다.   특별히 암과 심장병에 대해서는 CMM은 설립 초기부터 특별한 배려를 해왔다. 브론즈와 실버 레벨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입원과 수술만 지원하지만, 암 치료의 경우에는 비록 외래비용에 속하지만 키모테라피(항암 화학요법)와 방사선 치료 그리고 치료 당일 시행되는 검사비용까지도 의료비 나눔에 포함한다. 또한 암과 심장병 환자들은 본인부담금이 연 1회만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CMM만의 특별한 혜택   CMM만의 독특한 차별화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회원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받은 할인이나 의료비 조정 금액을 본인부담금 한도 내에서 차감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일반 보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CMM만의 특별한 나눔 정신으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실질적 부담을 최대한 줄일 뿐만 아니라 전체 회원들의 회비 인상 요인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CMM-Merciful Share’ 제도는 더욱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한다.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10만 달러씩 누적돼 최대 100만 달러까지 추가 나눔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의료비 나눔을 받게 되는 구조다.   CMM의 가장 큰 장점은 네트워크 제한이 없고, 미국 내 어떤 병원이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CMM은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인정 기관으로, 회원들은 뉴저지(NJ), 캘리포니아(CA) 등 건강보험 의무가입 주에서 ‘무보험자 벌금(Individual Mandate Penalty)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CMM의 의료비 나눔 사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CMM의 진정한 가치는 숫자나 제도를 넘어선다.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회원을 위해 매주 중보기도를 올리고, 뇌동맥류 파열 환자의 회복을 함께 기뻐하는 신앙 공동체의 따뜻함이 있다.   CMM 홈페이지 ‘회원 스토리’에는 갑상선암, 자궁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이겨낸 회원들의 생생한 간증이 담겨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영적 동행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증언한다.       ◆CMM 기독의료상조회▶본사: 2315 Sanders Rd, Northbrook, IL 60062 / 773-777-8889 ▶동부지부 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917-500-1330 ▶캘리포니아 지부: 213-318-0020, 714-333-7487 ▶홈페이지: www.cmmlogos.org (QR코드 참조)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기독의료상조회 암·심장병 급증 시대 CMM 나눔 사역이 만든 희망 CMM 의료비 나눔 사역 CMM-Merciful Share 김준범 지부장

2025.09.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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