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채굴 시스템 ‘VMS’, 글로벌 시장 향해 출발
암호화폐 채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VMS(Vehicle Mining System)’가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VMS는 자동차, 선박, 항공기, 이륜차 등 엔진이 장착된 운송수단에서 자체 생산된 잉여 전력을 활용해 채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호주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에서 특허 심사 중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생산된 ‘마이닝PC’는 KC인증을 받은 최초의 국산 채굴 컴퓨터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채굴 장비의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모델로도 추가 KC인증을 획득, 기술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VMS를 개발한 앤디 박(한국명 박가람) 대표는 전기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인 수도전기공고를 조기 졸업한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암호학)을 전공하며 전기와 IT 기술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추었다. 박 대표는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VMS USA Inc.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상용화에 나섰다. ‘운전 중 암호화폐 채굴’이라는 신개념 기술은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LA타임즈에 전면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2023년 11월, 한국지사 ㈜브이엠에스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사업도 본격화했다. 한국특허 등록, KC인증 획득에 이어 2025년 5월에는 벤처기업 인증도 마쳤다. 특히 ‘모빌리티 잉여전력을 활용한 배터리 스테이션’ 개발을 통해 국가 기술인증을 받은 점은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VMS의 핵심은 일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낭비 전력을 2차 배터리로 저장해 채굴에 활용하는 데 있다. 이렇게 모인 에너지는 ‘VSS(Vehicle Energy Storage System)’로 저장되어 다양한 전력 활용처로 확장 가능하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모두를 충족시키는 기술로, 향후 스마트시티 전력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암호화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채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기술을 통한 산업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VMS는 AI기술과 결합한 ‘AI 데이터 마이닝 센터’도 국내 최초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채굴뿐 아니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우리는 에너지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산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MS는 2025년까지 총 1,000기(1기당 6대)의 마이닝 시스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www.vmsclassic.com www.vmskorea.com [email protected] +1 425 535 0135모빌리티 시스템 암호화폐 채굴 시스템 상용화 친환경 모델
2025.07.1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