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모 애국지사 유해 한국 봉환…흥사단 등서 독립운동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임창모(사진) 애국지사의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된다. 대한인국민회(이사장 클라라 원) 등 항일 유공 단체들에 따르면 잉글우드 묘지에 안장돼 있던 임 애국지사의 유해는 내달 11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유해 봉환은 3년 전부터 준비됐다. 가족들의 양해와 정부의 최근 수년간의 추모 사업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 보훈부에서도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94년 출생한 임 애국지사는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으며, 1922년 일본과 중국을 거쳐 1926년 도미했다. 그는 도미 후 대한인국민회에서도 활동했다. 시카고와 LA에서 유학을 하며 미주 흥사단 임원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식품 도매업을 하며 독립운동을 재정적으로 후원했다. 임 애국지사는 1967년 7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임 애국지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대한인국민회 측은 내달 10일 오후 임 애국지사 고별식과 추모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애국지사 독립운동 임창모 애국지사 한국 봉환 애국지사 고별식
2025.07.15.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