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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잘린 70대 노부부와 애완견 변사체…용의자는 40대 아들

70대 노부부와 애완견이 모두 참수된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용의자가 이들 부부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9일 발생한 사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셰리프국은 9일 오전 산후안 카피스트라노 지역에서 ‘가정 내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70대 노부부와 이들이 기르던 애완견이 모두 목이 잘려 숨진 것을 확인했다.     셰리프국은 얼마 후 인근에 ‘피투성이의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그를 추격했다. 그는 한 보수 관리원을 쫓아갔고 그가 몰던 골프 카트를 훔쳐 계속 달아났다. 경찰은 골프 카트를 타고 도주하던 이 남성을 포착했고 이후 체포 과정에서 최소 한 명의 경관이 용의자에게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리프국은 “수사 결과 두 피해자가 용의자의 부모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셰리프국은 두 건의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치소에 수감할 계획이며 추가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로널드(77)와 앙투아네트 거드빌(79) 부부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아들 조셉 거드빌(41)이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사람은 전화(714-647-7000), 혹은 인터넷(ocsheriff.gov/occrimestoppers)을 통해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노부부 애완견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참수 도주 피투성이 노부모

2024.07.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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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전용 항공사, 시카고까지 항공편 확장

애완견을 위한 맞춤형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가 시카고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바크에어는 지난 27일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도 BARK 항공편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뉴욕-로스앤젤레스 구간에서 첫 애완경 동반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 바크에어는 비싼 항공요금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항공사측은 고객들로부터 1만5000곳 이상의 새로운 행선지 추가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크에어는 현재 시카고를 비롯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마이애미, 런던, 파리 등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크에어측은 "네발 승객이나 두발 승객이나, 모두에게 편안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바크에어는 현재 승객이 애완견 1마리를 데리고 탑승할 때 항공권 가격을 국내선의 경우 평균 6000달러, 국제선은 평균 80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애완견 항공사 항공편 확장 애완견 전용 bark 항공편

2024.06.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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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전용 클럽 호황

  지난 2022년 샌타모니카 시내에 가주 최초로 들어선 애완견 전용 클럽이 성업 중이다. 애완견 전용 클럽 ‘Dog PPL’은 문을 연 지 2년 만에 17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클럽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애완견이 늘면서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견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애완견이 클럽에 가입하려면 중성화 수술과 각종 예방 접종은 필수다. 회원이 되면 회원 전용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다양한 전용 편의 시설을 연회비 1200달러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로이터]애완견 전용 애완견 전용 회원 전용 클럽 관계자

2024.06.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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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한 번에 4000불…반려동물 진료비 급상승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얼마전 4살 고양이의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깜짝 놀랐다. 청구서를 보니 수술비, 입원비, 약 등 4000달러의 비용이 나온 것이다. 다행히 보험이 있어서 400불만 자기 부담을 하고 나머지는 환급받을 수 있었다.   팬데믹 이후로 동물병원 진료비가 상승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부담이 늘었다.     노동통계국(BLS)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동물병원 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7.3%가 증가했다. 반려동물 기본 서비스 비용은 4.7%, 진료 비용은 8.1%가 증가했다. 마켓워치의 조사에서 LA지역 기본 진료 비용은 평균 79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 예방접종, 혈액검사, X레이 촬영, 약물 또는 기타 치료 등은 별도로 내야한다.     엠브레이스 펫 보험 대표인 브라이언 마시아스는 “수의사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과 팬데믹 중에 반려동물 입양의 급증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가 분석한 평균 진료 비용을 보면, 이빨 클리닝(개 361달러, 고양이 361달러), 수컷 중성화 수술(개 486달러~556달러, 고양이 345달러), 암컷 중성화 수술(개 461달러, 고양이 254달러), 광견병 백신(개 25달러, 고양이 25달러), 안락사(개 131달러, 고양이 131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암(개 4100달러, 고양이 3800달러), 삼킨 이물질 제거(개 3500달러, 고양이 3400달러), 골절(개 2700달러, 고양이 2300달러), 관절염(개 700달러, 고양이 500달러), 치과 질환(개 600달러, 고양이 800달러), 방광염, 요로결석(개 400달러, 고양이 1100달러)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본지가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물병원의 기본 진료비를 조사한 결과 B사 69달러, A사 72달러, W사 60달러, P사 65달러, D사 81달러, L사 65달러로 나타났다. 24시간을 운영하는 응급 동물병원인 M사의 경우 기본진료비만 185달러이다. 이처럼 정기검진이 일반화되고 비싼 첨단 치료 기술이 진료비 상승에 일조하면서 반려동물 보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북미애완동물건강보험협회(NAPHIA)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보험에 가입한 북미지역 반려동물은 전년 대비 21.7% 늘어난 536만 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매년 평균 24%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이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동물병원 비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진료비를 먼저 지불하고 보험 회사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1~14일 후에 돌려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보험과 함께 동물병원비를 저축하는 것이 갑작스러운 목돈이 드는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험 종류에는 사고 및 질병, 사고, 일상 케어 등으로 나눠진다. 사고 및 질병을 선택하면 골절, 중독, 피부병과 같은 유전성 질환, 검사, 수술 및 처방 약물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저렴한 보험을 찾는다면 골절이나 물린 상처 등 사고가 난 경우에만 보상을 받는 케어를 선택하면 된다. 단, 질병이나 암 치료의 경우에는 적용이 안된다. 일상 케어를 선택하면 예방 접종, 정기 검진, 중성화 수술 및 벼룩 및 진드기 예방을 포함한 다양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상 케어는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없으며, 사고 및 질병 계획을 구매 후 추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 보험을 구입할 때 연간 최대한도, 자기 부담금, 환급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연간 최대한도는 최소 5000달러에서 무제한까지 다양하다. 자기 부담금은 250달러~500달러까지 설정할 수 있다. 환급 수준은 일반적으로 70%, 80%, 90%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사료와 간식의 가격도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반려동물 사료의 가격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월보다 23% 올랐다.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의 추가 비용이 이를 견인하고 있어, 많은 가정이 예산을 초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동물병원 기본진료비 동물병원 진료비 한인타운 동물병원 동물병원 비용 반려동물 애완동물 애완견 반려견 박낙희

2024.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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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들 애완견도 훔친다…한인 견주 집앞서 도둑맞아

홈리스들이 금품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들도 노리고 있다. 최근 한인이 기르던 애완견은 홈리스가 훔쳐가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USC 인근 주택에서 7년째 사는 정모(여, 59)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35분쯤 평소처럼 37가와 카날리나 애비뉴 집 앞 산책에 나섰다. 당시 정씨는 강아지 유모차(pet stroller)에 테리어 잡종 한 마리와 치와와 한 마리를 태운 상태였다.   정씨는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유모차를 잠시 세우고 깜박한 물건을 찾으러 다시 집안에 들어갔다. 정씨가 다시 집 앞으로 나왔을 때 유모차와 애완견 두 마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정씨의 딸은 “두 개는 10~13년 동안 가족같이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나중에 이웃집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니 흰옷을 입은 홈리스가 유모차를 끌고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전했다. 이후 정씨는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고 2000달러 보상금도 내걸었다. 주변 홈리스 텐트촌과 LA다운타운 스키드로까지 돌며 수소문에 나섰다. 정씨 가족은 USC 대학경찰에도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끝내 애완견은 찾을 수 없었다. USC 대학경찰에 따르면 홈리스인 용의자는 정씨 집에서 1블럭 떨어진 빈집에서 다른 홈리스와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홈리스 용의자는 지난 17일 이 빈집에 불을 질렀고, 결국 정씨의 애완견 두 마리는 화재 현장에서 죽었다고 한다. 정씨의 딸은 “USC 대학경찰은 LA경찰국(LAPD)에 사건을 넘겼다고 했고 현재 계속 수사중이라고만 한다”며 “집 주변에 사는 홈리스가 가족 같은 반려견을 훔쳐가 죽였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애완견 홈리스 홈리스 한인 한인 애완견 홈리스 용의자

2023.12.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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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축제부터 애완견 콘테스트까지

한낮 기온이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활기찬 야외 활동을 통해 더위를 이겨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주말 동안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출라비스타 레몬 페스티벌(13일, 다운타운 3가 애비뉴) 올해로 25년째 개최되고 있는 커뮤니티 축제. 특히 최근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는 3가 일대의 달라진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함께 레몬을 주제로 하는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의: https://thirdavenuevillage.com/lemon-festival/   ◈토머스 패밀리 데이(13일, 샌디에이고 모델 레일로드 박물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는 모형 철도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토머스 장난감 기관차를 주제로 하는 기차들이 전시된다. 입장료 6달러~14 달러. ▶문의: https://www.sdmrm.org/yourvisit   ◈힐크레스트 시티페스트(14일, 5가 애비뉴 일대)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 일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커뮤니티 축제로는 가장 잘 알려진 이벤트다. 매년 15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찾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활기찬 문화를 한껏 즐기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www.fabuloushillcrest.com/cityfest-street-fair-music-festival   ◈퍼폴로지 카디프 독 데이 오브 서머(14일, 엔시니타스 커뮤니티 파크) 애완견을 사랑하는 로컬 주민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로 다양한 콘테스트가 열리며 관련 신상품도 소개된다. 애완견 입양을 고려 중인 사람들은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상담도 가능하다. 무료. ▶문의: https://www.cardiff101.com/events-list/2022/8/14/cardiff-dog-days-of-summer     김영민 기자콘테스트 애완견 애완견 콘테스트 레몬 축제 커뮤니티 축제

2022.08.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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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인기 애완견 이름 ‘루나’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이름은 ‘루나’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장난감 회사인 바크가 실시한 연구에서 루나는 35개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선정됐고 그 뒤를 이어 벨라, 맥스, 쿠퍼 및 데이지 순으로 나타났다.     바크는 “주별로 애완견 이름을 분석할 때 놀랍게도 공통으로 선호하는 이름이 많다”며 “거주지역,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루나로 미국적인 이름이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루나가 견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름이었고 이어 벨라, 찰리 순이었다.   ‘루나’가 아닌 다른 이름이 1위를 차지한 15개 주 중 하와이와 미시시피 두 개 주의 인기 이름은 각각 코나와 새디로 하지만 이 이름은 전국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바크는 이번 연구에서 주별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이름 외 품종별 가장 인기 있는 이름도 분석했다.     시추 이름은 기즈모가 가장 인기였다.   고스트, 섀도우, 스톰, 아스펜 등 가장 독특한 이름이 많은 품종은 허스키로 나타났다.     애완견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완동물 장난감 회사인 바크는 10년 동안 구독서비스 고객의 320만 마리의 애완견 정보를 분석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은영 기자애완견 루나 애완견 이름 애완견 구독서비스 애완견 정보

2022.08.07. 20:47

애완견과 산책하던 남성…타운 인근에서 총격 피살

 LA한인타운과 가까운 미드 시티 지역 주택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중이던 남성이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전 5시30분쯤 제네시 애비뉴와 새턴 스트리트 북서쪽 코너에서 일어났다. 이날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던 마르코스 샌도발(52)에게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접근했다.   이윽고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샌도발에게 다가가 그와 몇 마디 말을 주고받은 뒤 두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총에 맞아 쓰러진 샌도발은 30분쯤 뒤 지나가는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그가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반려견은 총격 직후 집 쪽으로 뛰어갔고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격 후 다시 차에 올라타 제네시 애비뉴 북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인물을 겨냥한 표적 범죄인지 임의적 범행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은 한적한 주택가로 주민들은 평소에도 많은 주민들이 나와 반려견을 산책시킨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제보:(213)382-9470 LAPD 서부지부 장수아 기자애완견 산책 총격 피살 타운 인근 총격 직후

2022.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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