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여행 수요가 다소 감소했으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여전히 붐빌 전망이다. 내달 4일을 전후로 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애틀랜타 공항에 약 40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며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400만명이 공항을 이용하고, 27일 금요일에만 약 40만명이 몰리는 가장 바쁜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6일에는 약 37만7000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안전청(TSA)은 내달 1일 화요일부터 7일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185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6일 하루에만 가장 많은 290만건의 검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틀랜타공항은 국내선 승객들에게 출발 최소 2시간 30분 전에,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당부했다. 휠체어가 필요한 승객은 30분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은 28일 토요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16만4000명의 조지아 주민이 국내선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했다. AAA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내선 왕복 항공권은 평균 810달러로, 작년보다 4% 올랐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노선을 포함 전 노선에서 여름철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런당 개스비가 조지아주에서 평균 2.86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민 200만명 이상이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됐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애틀랜타공항 올해 애틀랜타 노선 잭슨 애틀랜타
2025.06.26. 15:06
대한항공이 지난 12일 애틀랜타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승객 중 30번째로 탑승 수속을 한 승객 김정효씨에게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사진). 또한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코백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특산물인 꿀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주 7회 운항 중인 애틀랜타 노선은 지난해 총 탑승객 수 23만7000여 명으로 미국 도시 중 LA, 뉴욕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애틀랜타 대한항공 애틀랜타 애틀랜타 노선 탑승객 전원
2024.12.15. 18:00
델타항공이 내년 4월부터 애틀랜타 직항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난 7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이 조지아에 더 많이 투자하면서 애틀랜타 직항노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투자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델타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각각 매일 1회 인천-애틀랜타 직항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델타는 4월부터 직항편을 주 3회 증편하고, 5월부터는 델타항공이 직항편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릴 예정이다. 따라서 계획대로라면, 5월부터 인천-애틀랜타 직항 항공편은 하루 3회 운항하게 된다. 또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애틀랜타를 경유해 미국 다른 지역으로 환승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한미 양국 정부와 협력하여 수하물 재검사를 생략하는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인천 애틀랜타 직항노선 애틀랜타 노선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2023.12.12. 16:38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할러데이 시즌 여행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미국 내 최다 한인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랜타 구간 역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와 LA는 비행시간만 4~5시간 걸리는 장거리 노선이다. 때문에 탑승객들은 기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인 탑승객들이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중국어나 일본어 영화에 비해 여전히 제한적이다. 지난 8월 16일 본지는 애틀랜타~LA 노선 델타항공의 한·중·일 3개국 영화 서비스를 비교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한국어 영화 코너에 올라 있는 영화는 5편뿐이었는데 비해 중국어는 21편, 일본어는 한국어의 10배 가까운 48편이나 됐었다. 그렇다면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지난 주말 LA를 방문하고 돌아온 독자 소피아 이씨 제보에 따르면 당시보다 한국어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늘긴 했지만 일본어나 중국어 영화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세어 본 바에 따르면 12월 20일 현재 델타항공 애틀랜타~LA 노선에서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는 모두 16편이었다. 이중 순수 한국 영화는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주연의 ‘결백’,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 2-정상회담’,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등 3편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더빙 영화였다. 이에 비해 중국 영화 및 중국어 더빙도 12편이 늘어 33편, 일본어로 볼 수 있는 영화는 48편에서 61편으로 늘어나 있었다. 비즈니스 때문에 매달 한두 번 LA를 오간다는 이씨는 “현재 올라와 있는 한국 영화 세 편은 오래 전부터 있던 것이라 이미 다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이상 볼 영화가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또 “LA~애틀랜타 노선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인 만큼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좀 더 많이, 다양하게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 좌석 스크린을 통해 각국 언어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외에도 프리미엄 TV 시리즈물, 음악, 게임 등 1000시간 이상의 무료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내 영화 선정 기준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하게 선정적이거나 특정 국가나 민족에 대한 비하나 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경우, 또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영화는 배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민 기자중국 델타항공 한국어 영화 애틀랜타 노선 장거리 노선
2021.12.23.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