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와인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애틀랜타에서는 프라이빗 와인 사교클럽 열풍이 불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최근 애틀랜타 와인 시장이 회복세를 지나 다시 성장하고 있다며 애틀랜타의 인기 와인 클럽을 소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와인바와 와인 전문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며 와인을 내세운 사교클럽이 속속 문을 열다. 대표적으로 프라이빗 와인 사교 클럽인 벅헤드의 ‘더 펄랑’과 에이다파크의 ‘더 바인 클럽’이 꼽혔다. 샌디스프링스에 있는 ‘더 리저브 리스트’와 ‘테이스팅 덴’은 와인 컬렉션을 늘렸다. 국제와인기구(IOV)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와인 소비량은 전년 대비 3.3%, 미국은 5.8% 각각 감소했다. 와인업계는 침체 현상을 건강 문제와 인구 통계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애틀랜타 와인 업계는 성장을 누리고 있다. 채시티쿠머 와인 문화 전문가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와인에 있어서 접근성은 트레이드마크처럼 됐다”며 “과거 와인이 부와 풍요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투 벅헤드 플라자에 문을 연 ‘더 펄랑’은 입회비와 연회비를 받는다. 간단한 시음회부터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와인 강좌, 풀서비스 다이닝도 제공한다. 회원들을 이끌고 보르도, 토스카나 등 유명 와인 산지를 방문할 계획도 있다. 이 클럽은 와인을 1만병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인 멤버십, 30인 이하 멤버십, 기업 멤버십이 있다. 더 바인 클럽도 회원들을 모집 중이다. 테일러 서블렛 설립자는 “많은 회원이 와인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라며 “와인을 몰라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2500병에 달하는 와인 50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컬렉션을 늘릴 계획이다. 회원은 100명으로 제한하고, 멤버십에는 주간 시음회, 와인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사교클럽 와인 사교클럽 애틀랜타 와인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5.07.07. 14:38
야외활동을 하기엔 더운 여름날 맛집과 음식 축제를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추천한 8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다양한 '맛집 이벤트' 중 몇 가지를 추려봤다. 브런치와 술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부지 브런치 바 크롤(Boozy Brunch Bar Crawl)'은 브런치 음식과 함께 여러 바를 돌아다니며 브런치 칵테일을 마시는 행사다. 티켓을 하나 사면 브런치 메뉴 4개, 특별 칵테일, 파티버스 탑승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DJ도 초청돼 낮에 하는 파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행사는 8월 5일 오후 1~6시에 개최된다. 티켓은 25~39.99달러 가격대에 형성돼 있으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tinyurl.com/33nn5r4n 와인 이벤트 먼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더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내달 12일 오후 3~6시 다양한 로컬 와이너리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애틀랜타 와인 워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라이브 음악과 로컬 벤더들도 참가해 와인을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axs.com/events/487666/atlanta-wine-walk-tickets 아울러 내추럴 와인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3일 오후 3~5시 알파레타 소재 와인 가게 '퍼멘티드와인 부티크'(50 Canton St.)에서 올해 3회째 여는 행사로, 첨가물이 없는 내추럴 와인 25종류를 체험해보고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사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fermentedatl.vinesos.com/events 뷰포드 하이웨이 페스티벌 여러 이민자 커뮤니티가 모여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애틀랜타의 명소인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이 8월 24일 오후 6시부터 연례 펀드레이징 행사인 '피스트(Feast)'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 입장료에는 2코스 식사, 음료,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뷰포드 하이웨이(줄여서 '뷰하이' Bu-Hi)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이 지역만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온라인에서 후원 또는 티켓을 살 수 있다. 티켓=givebutter.com/WeLoveBufordHighwayFEAST 랍스터 나이트 알파레타 소재 '오션 & 에이커'(6290 Halcyon Way)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랍스터 테일 2개를 사이드 두 개와 함께 24.99달러에 제공한다. 랍스터는 굽거나 튀기거나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식당은 또 주중 오후 3~6시 해피아워 행사를 하며 굴을 하나에 1달러씩, 새우 칵테일, 연어 타코 등을 1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칵테일 기초 강의 디케이터 소재 비스트로인 '와후 그릴'(1042 W. College Ave)은 오는 8월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기본적인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배우게 될 칵테일 레시피는 여섯 개로,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도 포함돼 있다. 또 바텐더 키트를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수업료는 1인 200달러, 2인 커플은 320달러다. 온라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tinyurl.com/45r72asp 브루어리 개업 기념일 애틀랜타 웨스트 미드타운에 있는 '먼데이 나이트 브루잉 개라지'(933 Lee St. SW) 맥주 양조장이 개업 12주년을 맞아 기념 파티를 내달 5월 오후 1~10시까지 개최한다. 이날 레귤러 입장료는 1인당 45달러로, 여기에 술 5잔과 칵테일 1잔 등이 포함돼 있다. 맥주 종류는 50가지가 넘는다. 다른 주류와 더불어 라이브 음악, 피자 등이 마련돼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티켓=freshtix.com/events/mnb-anniversary-12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축제 애틀랜타 와인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다운타운
2023.07.27.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