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동호회 글샘터(회장 이신우)가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글샘터는 스탠턴의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모임을 가져오다 코로나19 팬더믹 기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온라인으로 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이 강사를 맡아 줌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회원들은 각자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보완할 점을 알려주는 합평 시간도 갖는다. 글샘터는 회원들의 등단도 돕는다. 이신우 회장은 “온라인 강좌로 전환한 이후 타주와 외국에 사는 이들도 참여하고 있다. 우린 열린 모임을 지향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글샘터는 때때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식사하며 대화도 나눈다. 문의는 전화(213-500-932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글샘터 애호가 글샘터 문학 참여 환영 문학 강좌
2025.02.06. 19:00
덴버가 맥주 애호가들에게 가장 좋은 미국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혔다. 블로그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은 8월 2일 ‘국제 맥주의 날’(International Beer Day)과 미국의 수제 맥주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2024 미국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 톱 25’(25 Best US Cities For Beer Lovers In 2024)를 발표했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전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는 미전역 주요 도시 100개를 대상으로 주민 1만명당 양조장수(크래프트 비어 참조), 주민 1만명당 술집(bar)수(옐로우 페이지 참조), 맥주 시음 투어수(트립 어드바이저 참조), 맥주 평균 비용(눔베오 참조) 등을 비교해 각 부문별 점수를 매겼고 이를 합산해 종합점수(100점 만점)를 산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종 순위를 정했다. 덴버는 총점 45점으로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덴버는 주민 1만명당 1.24개의 양조장과 9.71개의 술집이 있고 9개의 맥주 시음 투어가 있으며 평균 맥주 가격은 6달러였다.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미국 최고의 도시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이 차지했다. 톱 25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1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 ▲2위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3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4위 메인주 포틀랜드 ▲5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 ▲6위 펜실베니아주 랭카스터 ▲7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8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9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10위 오리건 포틀랜드 ▲11위 콜로라도주 덴버 ▲12위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13위 뉴욕주 로체스터 ▲14위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 ▲15위 텍사스주 오스틴 ▲16위 뉴욕주 버펄로 ▲17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18위 오하이오주 데이튼 ▲19위 테네시주 녹스빌 ▲20위 켄터키주 루이빌 ▲21위 테네시주 내쉬빌 ▲22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23위 오리건주 벤드 ▲24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25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이은혜 기자애호가 맥주 맥주 애호가들 맥주 시음 수제 맥주
2024.08.09. 12:54
글샘터(회장 이신우)가 문학 애호가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글샘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온라인으로 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이 강사를 맡아 줌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회원들은 각자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보완할 점을 알려주는 시간도 갖는다. 이신우 회장은 “스탠턴의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모임을 가져오다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강좌로 전환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타주와 외국에 사는 이들의 참여가 많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멀리 있어 참가하지 못했던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온라인 강좌를 계속 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글샘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의 참여를 언제든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글샘터는 매달 마지막 주에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라미라다의 샤부야 식당에서 회원들이 모여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회원 가입 문의는 전화(213-500-9322)로 하면 된다.애호가 문학 문학 애호가들 참여 환영 문학 강좌
2024.08.05. 20:00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연말 자선전시회 ‘굿 타임스 202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 애호가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인 작가, 타인종 작가 30여명이 참여해 회화, 판화, 도자기,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샤토갤러리는 지난해 ‘댓 타임 2021’ 전시를 개최하고 장애인 단체에 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올여름장애인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 ‘굿 타임스 2022’ 수익금은 세계난민 아동구호단체에 기부된다. 전시회 작품은 작가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100~1200달러 사이에 판매한다. 수 박 관장은 “올해 전쟁과 물가상승 영향으로 많은 분이 고통을 겪었다”며“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고품격 예술작품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다"며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애호가 예술 예술 애호가들 의미 공유 고품격 예술작품
2022.11.13. 18:00
조회수 730만.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였다. 아니, 관객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사실은 최소 730만이다. 폴란드 쇼팽 협회는 본선 2차 스트리밍 조회수까지만 공개했는데, 바로 참가자 44명이 연주한 2차 조회수가 730만 명이었다. 90여 명이 연주한 1차(130만)보다 확 늘어났고, 다운로드 횟수는 1·2차 합쳐 5만6000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 무대가 사라진 후 음악 청중은 온라인으로 연주를 보고 듣는 데 익숙해졌다. 전 세계 음악팬이 같은 시간에 지켜보기 시작하면서 음악 콩쿠르 양상도 달라졌다. 그동안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했던 대표적 이벤트가 바로 콩쿠르였는데, 이제는 수백만 명이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하기 시작했으니까. 쇼팽 콩쿠르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확인한 음악 청중은 지금까지와 달랐다. 우선, 많은 청중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를 찾아내곤 했다.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스트리밍 화면 한쪽에는 댓글이 언제나 쏟아져 내리곤 했는데, 자신의 취향과 팬심을 고백하는 내용이 많았다. 다른 어떤 작곡가도 끼어들 수 없이 오로지 쇼팽만 연주하는, 독특한 이 대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 스타일을 발견한 이들이었다. 같은 곡을 여러 다른 연주로 들어보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취향을 알게 되기 마련이다. 또, 참가한 피아니스트들이 2주 동안 결승점 안 보이는 마라톤을 뛰듯 중압감을 이겨내는 과정과 함께하면서 청중은 등수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다. 한국 참가자 중엔 피아니스트 이혁(21)과 김수연(24)이 각각 최종, 3차까지 올라갔는데, 그들이 탈락해도 응원은 식지 않았다. 피아니스트 사이에는 실력이 아닌 개성 차이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 90여 명의 연주를 다 듣고 나면, 무엇보다 국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조성진이 우승한 2015년 쇼팽 콩쿠르와 달리, 올해 우승자는 한국인이 아니었다. 캐나다 국적의 브루스 리우(24)다. 하지만 1차부터 함께해온 다국적 청중이 그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리우의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의 이른 매진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부터 쇼팽 협회와 제휴해 발 빠르게 이번 공연을 준비해온 서울시향은 빠른 티켓 매진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를 추가했다. 쇼팽 협회에 따르면 콩쿠르 스트리밍을 가장 많이 본 청중은 일본(45.5%)이었고 한국·폴란드·미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완성품을 보는 대신 여정 자체를 즐기는 이들, 그러니까 진짜 애호가들의 시대가 왔다. 김호정 / 한국 문화팀 기자왜 음악인가 애호가 쇼팽 콩쿠르 스트리밍 조회수 음악 콩쿠르
2021.11.17. 20:20
조회수 730만.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였다. 아니, 관객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사실은 최소 730만이다. 폴란드 쇼팽 협회는 본선 2차 스트리밍 조회수까지만 공개했는데, 바로 참가자 44명이 연주한 2차 조회수가 730만 명이었다. 90여 명이 연주한 1차(130만)보다 확 늘어났고, 다운로드 횟수는 1·2차 합쳐 5만6000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 무대가 사라진 후 음악 청중은 온라인으로 연주를 보고 듣는 데 익숙해졌다. 전 세계 음악팬이 같은 시간에 지켜보기 시작하면서 음악 콩쿠르 양상도 달라졌다. 그동안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했던 대표적 이벤트가 바로 콩쿠르였는데, 이제는 수백만 명이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하기 시작했으니까. 쇼팽 콩쿠르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확인한 음악 청중은 지금까지와 달랐다. 우선, 많은 청중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를 찾아내곤 했다.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스트리밍 화면 한쪽에는 댓글이 언제나 쏟아져 내리곤 했는데, 자신의 취향과 팬심을 고백하는 내용이 많았다. 다른 어떤 작곡가도 끼어들 수 없이 오로지 쇼팽만 연주하는, 독특한 이 대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 스타일을 발견한 이들이었다. 같은 곡을 여러 다른 연주로 들어보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취향을 알게 되기 마련이다. 또, 참가한 피아니스트들이 2주 동안 결승점 안 보이는 마라톤을 뛰듯 중압감을 이겨내는 과정과 함께하면서 청중은 등수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다. 한국 참가자 중엔 피아니스트 이혁(21)과 김수연(24)이 각각 최종, 3차까지 올라갔는데, 그들이 탈락해도 응원은 식지 않았다. 피아니스트 사이에는 실력이 아닌 개성 차이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년의 콩쿠르와 달리 입상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피아니스트들에게도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90여 명의 연주를 다 듣고 나면, 무엇보다 국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조성진이 우승한 2015년 쇼팽 콩쿠르와 달리, 올해 우승자는 한국인이 아니었다. 캐나다 국적의 브루스 리우(24)다. 하지만 1차부터 함께해온 다국적 청중이 그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리우의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의 이른 매진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부터 쇼팽 협회와 제휴해 발 빠르게 이번 공연을 준비해온 서울시향은 빠른 티켓 매진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를 추가했다. 쇼팽 협회에 따르면 콩쿠르 스트리밍을 가장 많이 본 청중은 일본(45.5%)이었고 한국·폴란드·미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완성품을 보는 대신 여정 자체를 즐기는 이들, 그러니까 진짜 애호가들의 시대가 왔다. 김호정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애호가 쇼팽 콩쿠르 스트리밍 조회수 음악 콩쿠르
2021.11.15.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