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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자 체포와 관세, 미국에 도움 안돼”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의 혁신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13일 몽클레어대학 협동저널리즘센터 주최 소수계 미디어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와 뉴저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방문한 일본과 한국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오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4월 조지아주 현대-LG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단속에 대해  “한국인 근로자들을 족쇄를 채우고 묶어놓는다고 해서, 미국내 근로자 훈련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내에는 이런 일들을 수행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연방정부 셧다운이 뉴저지주 저소득층 지역사회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지적하며, 필수 서비스 예산 복구를 위한 초당적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화당 지도부가 건설적 논의에 참여하지 않아 건강 문제와 식량 불안에 직면한 취약 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삭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백만 미국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지원을 우선시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협력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정부 셧다운이 한인 등 이민자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김 의원은 “WIC(여성·영유아·아동 특별영양보충사업)와 교육 서비스 삭감이 이들 집단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예산 삭감’에 대해 “35만 명의 ‘저지 패밀리 케어 가입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교육 분야와 관련해 “펠 그랜트 증액과 직업 훈련 지원을 위한 입법안을 제안했다”며 “현 행정부의 펠 그랜트와 근로장학금 지원 삭감이 교육 접근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방식은 엄청나게 파괴적이나, 올바른 방식으로 추진된다면 지지할 수 있는 목표들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몇 가지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통 기반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앤디 김 의원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몽클레어대학 협동저널리즘센터 주최 기자회견 몽클레어대학 협동저널리즘센터 앤디 김 의원 기자회견 앤디 김 의원 트럼프 공화당 비판

2025.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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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후보 뉴욕 후원 행사

오는 11월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을 후원하는 행사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뉴욕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솔로몬 보험그룹 본사에서는 김 후보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기원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화 회장과 김광수 변호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뉴욕 한인사회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앤디 김 의원의 연방상원 진출이 120년에 걸친 한인 이민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강력하게 대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또 하 회장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아시안 커뮤니티가 직면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미국 주류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 회장은 “한인사회가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함으로써 미국 주류 정치 무대에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답사를 통해 후원 행사에 참석한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신의 정치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한인 2세들에게 영감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되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위해 후회 없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후원금 목표액 3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3만7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김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최 측은 “후원금 모금은 한인사회의 앤디 김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그의 선거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김 후보의 연방상원 도전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그의 성공은 많은 도전에 당면하고 있는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앤디 김 앤디 김 후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회 회장 김광수 변호사 앤디 김 뉴욕 후원 행사

2024.03.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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