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일, 우주사령부를 현 콜로라도주에서 앨라배마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주사령부를 콜로라도에 존치하려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이번 발표로 수년에 걸친 우주사령부 이전 논란에 종지부가 찍힐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우주사령부 본부가 아름다운 곳,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전하게 됐음을 말씀드리게 돼 기쁘다. 헌츠빌은 현시점부터 영원히 ‘로켓 시티’로서 명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라배마는 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천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게 될 것이다. 더 중요하게는, 이번 결정은 미국이 (우주) 최전선 공간에서 방어력과 주도권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라배마주 헌츠빌은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SMDC)와 레드스톤 병기고, 항공우주국(NASA)의 마셜 우주비행센터가 있는 곳으로 ‘로켓 시티’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현재 우주사령부 임시본부가 있는 콜로라도와 본부 후보지로 검토돼 온 앨라배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우주사령부 유치를 놓고 수년간 경쟁해왔다. 미 공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막바지였던 2021년 1월 6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기반 시설 여건과 지역사회 지원, 비용 등을 고려해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레드스톤 병기고를 우주사령부의 우선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2023년 바이든 당시 대통령은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우주사령부를 영구적으로 두겠다고 발표했다. 본부 이전으로 군 준비 태세에 지장을 줘선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공화당 소속으로 앨라배마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우주사령부가 앨라배마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은 그간 꾸준히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처음에 우주사령부 본부 위치로 헌츠빌을 선정했지만, 바이든 정부가 부당하게 방해했다. 우주사령부는 바라건대 수백년간 앨라배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우주사령부 앨라배마주 우주사령부 앨라배마주 앨라배마주 헌츠빌 우주사령부 본부
2025.09.09. 15:41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불법 투계장을 급습해 서류미비 이민자 55명을 연행했다. ICE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연방 농무부(USDA),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의 지원을 받아 헌츠빌 불법 투계장을 급습, 단속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불법 이민자 55명과 미 시민권자 5명을 포함해 총 60명이 체포됐고, 총기 2정과 10만달러 이상의 현금이 압수됐다. 국토안보부의 스티븐 N. 슈랭크 수사관은 “해당 투계장은 250여마리의 싸움용 닭을 보관하던 대형 시설로, 동물학대 뿐 아니라 불법 도박, 마약 밀매, 갱단 폭력 등 광범위한 범죄의 온상이었다”며 “관련자 기소 후 사업장을 영구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특수기동대(SWAT) 6개와 헬리콥터 2대가 투입됐다. ICE는 지난 3일과 5일, 10일 모빌과 몽고메리, 페어호프에서도 불법 이민자 28명, 5명, 15명을 각각 체포했다. 지역매체 앨닷컴은 “주내 6개 카운티 셰리프와 경찰이 연방 이민 단속에 적극 협력함에 따라 불법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앨라배마 투계장서 불법 이민자 앨라배마 투계장서 앨라배마주 헌츠빌
2025.06.18. 14:21
북앨라배마 한인회(회장 양미경)와 어번대학 코리아 코너가 지난 22일 '제4회 한국계 미국인 풀뿌리 콘퍼런스'를 앨라배마주 헌츠빌 힐튼가든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앨라배마 한인들의 투표 및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한인들이 관심 있는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 어번대 학생들, 앨라배마 한인회연합회(회장 이영준),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를 포함한 동남부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설 앨라배마 앨라배마 풀뿌리 북앨라배마 한인회 앨라배마주 헌츠빌
2023.04.25.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