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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후원 썸머캠프 성료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후원한 비영리단체 COF(Circle of Friends in Love)의 썸머캠프가 지난달 24일부터 2박 3일간 포레스트폴스에 위치한 ‘포레스트 홈’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장애인 17명과 그 가족,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7명, 스태프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픈뱅크와 COF는 디지털 기기와 단절된 자연 속에서 진정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캠프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뱅크 제공]오픈뱅크 썸머캠프 오픈뱅크 후원 가족 고등학생 야외 활동

2025.06.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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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벌에 쐬였을 수 없는 이유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벌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난 주말 산에 갔다가 벌에 쏘였다”거나 “벌에 쐬어 숨지는 사람도 있다” 등에서와 같이 벌이 침으로 사람의 살을 찔렀을 때 ‘쏘였다’ 또는 ‘쐬었다’는 형태의 표현을 쓴다. 둘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둘 다 바른 표현이다.   ‘쏘이다’는 ‘쏘다’에 피동형 표현을 만들어 주는 접사 ‘-이-’를 붙여 만든 피동사다. ‘쐬다’는 ‘쏘이다’를 줄여 쓴 말이다.   ‘쏘이다’를 과거형으로 활용할 땐 ‘쏘이+었+다’, 즉 ‘쏘이었다’가 되고 이것을 줄여 일반적으로 ‘쏘였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쓰는 데 별문제가 없다. ‘쐬다’가 문제다. ‘쐬다’를 과거형으로 활용하는 경우 ‘쐬었다’인지 ‘쐬였다’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쐬다’에 과거를 나타내는 어미 ‘-었-’을 붙이면 ‘쐬+었+다’가 된다. 따라서 ‘쐬었다’고 해야 한다. ‘쐬였다’는 ‘쐬+이+었+다’ 형태로 불필요하게 ‘-이’가 들어간 것이므로 바른 표현이 아니다.   ‘쏘이다’와 ‘쐬다’의 경우 ‘-어’를 붙여 활용할 때도 잘못 쓰기 쉽다. ‘쏘이다’에 ‘-어’를 붙일 땐 ‘쏘여(쏘이+어)’라고 대체로 바르게 표현한다. 그러나 ‘쐬다’에 ‘-어’를 붙여 활용할 때는 ‘쐬여’라고 잘못 쓰는 사람이 많다. ‘쐬+어’이므로 ‘쐬어’라고 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피동형 표현 야외 활동

2023.09.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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