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약국 체인 CVS 3000명 감원…비용 절감·기술 투자 집중

대형 약국체인 CVS가 약 3000개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전체 인력의 1% 미만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축 대상은 주로 본사 직원으로 매장, 약국 및 유통센터 등 일선에서 일하는 직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V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경비를 줄이고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에 투자해 약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전국에 약국체인점을 운영하는 CVS는 2021년에 2022~2024년 사이 약 900개의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2년이 지난 지난해 8월 약 5000명을 해고하며 대대적인 직원 감축에 나섰다.       CVS의 연이은 대형 해고는 약국 업계의 지속적인 혼란, 규제 압박,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와 기대 직면 등 영향이다.         업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약국 체인은 처방약에 대한 수익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시에 간식과 생활필수품 구매 고객이 아마존,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 같은 대형 체인점의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또한 달러 제너럴같이 1달러 저가 소매매장의 빠른 성장도 타격을 주고 있다.     일부 사업에서 이미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CVS는 최근 연례보고서를 통해 AI 기술과 로봇 공학에 추가 투자를 해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을 절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약국 체인 대형 약국체인 비용 절감 기술 투자

2024.10.02. 0:36

썸네일

밸리지역 약국 4곳 연쇄 절도…인적 드문 새벽 문따고 침입

샌퍼낸도 밸리에서 심야에 2시간 동안 약국 4곳이 잇따라 털렸다. 지난 27일 KTLA5와 abc7 뉴스는 이날 새벽 3시30분부터 새벽 5시30분 사이 우드랜드힐스, 타자나, 엔시노 지역 등의 약국 4곳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3~4명으로 구성된 절도범들은 새벽 인적이 드문 시간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약국 문을 열고 의약품을 훔쳐 달아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범인들은 벤투라 불러바드 선상의 약국들을 노렸다.     첫 번째 범행은 27일 오전 3시30분쯤 우드랜드힐스 지역 벤투라 불러바드와 펜필드 애비뉴 인근 약국에서 발생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용의자들이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약국 문을 따고 들어와 의약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한 시간 뒤에는 1.5마일 떨어진 벤투라 불러바드와 크렙스 애비뉴 인근의 약국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봤다. 또 오전 5시30분쯤에는 벤투라 불러바드와 게비오타 인근의 약국에서도 절도 피해가 발생했다. abc7뉴스는 샌퍼낸도 밸리 약국 절도가 최소 4건이라고 전했다.   한 약국의 방범카메라(CCTV)에는 남성 용의자들이 쇠 지렛대 등으로 약국 문을 열고, 금고 등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LAPD는 동일범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약국 약국 절도 지역 약국 약국 3곳

2024.09.29. 19:58

또 이틀새 LA 인근 약국 네 곳 털려…마약성 약품 노린 듯

이틀 동안 LA 지역 네 곳의 약국이 또 털렸다.   14일 KTLA 방송에 따르면 레녹스에 위치한 ‘LAX 약국’ 등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약국의 주인은 자신의 약국에서 약 40일 전에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마약성 진해제인 ‘코데인’을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해당 사건은 14일 새벽 2시쯤 발생했으며 설치된 보안 장치들을 피해 침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레녹스 사건은 베버리힐스 지역의 약국이 털린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벌어졌다. 베버리힐스 지역에서는 4명의 용의자가 마약성 약물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베버리힐스 지역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은 닷지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이들 중 한 명만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LA 인근의 선밸리와 밸리 빌리지 지역의 약국 두 곳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들이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온라인 뉴스팀마약성 진해제 마약성 약물 약국 절도 코데인 베버리힐스

2024.08.14. 13:27

썸네일

LA 약국 4곳 또 털렸다…8일 하루 새 카노가파크 등

LA지역에서 약국들이 또다시 잇따라 털렸다. 올해 초부터 약국을 겨냥한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약국들도 피해를 보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LA 각지의 약국 4곳에서 유사한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약국은 카노가 파크, 노스할리우드, 마 비스타, 채츠워스에 있다.   먼저 채츠워스의 세인트 메리 약국에서는 이날 오전 3시쯤 4인조 절도범이 침입했다. 이들은 전기톱과 쇠 지렛대로 경보기를 부수고, 자물쇠와 철문을 잘라 약이 든 금고를 통채로 훔쳐 달아났다. 피해 업주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안을 강화했지만 소용없었다”고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노스할리우드에서는 오전 2시 20분쯤 벨레어 약국에서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5~6명의 절도범들이 약을 훔친 뒤 차를 타고 도망갔다. 카노가 파크의 트루 케어 약국은 유리문이 깨졌고, 도둑들이 무엇을 훔쳐 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마 비스타의 아포테카리 약국도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 이 약국에서도 유리문이 깨졌고, 처방 약품들이 도난당했다.   한인 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초 한남 체인 쇼핑몰 내 한인이 운영하는 약국〈본지 5월 22일 자 A-1면〉과 세리토스 지역 한인 약국〈본지 7월 4일 자 A-3면〉도 범죄 대상이 됐다.   지난 6월에는 타운 내 한인 약국도 절도 피해를 봤다. 약국 측에 따르면 새벽에 절도범들은 유리문을 깨고 철문을 자른 뒤 침입해 마약 성분 진통제를 훔쳐갔다.   약국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해도 즉각 대응이 없었다”며 “보안 장치가 울려도 막을 수 없으니 소용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보안을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타운을 포함한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약국’을 대상으로 발생한 범죄는 총 42건이다. 한 달에 6~7건씩 발생하는 셈이다.   그중 절도 관련 범죄가 33건(78.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림픽 경찰서는 21개 LAPD 지서 중 4번째로 약국 범죄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한인 약국 또 털렸다…절도 피해 2곳에 포함 정윤재 기자약국 보안 한인 약국도 피해 약국 약국 범죄

2024.08.08. 21:26

샌디에이고 유일 한인 약국 '굿모닝 약국' 13년만에 폐업

시온마켓 내 '굿모닝 약국'이 오늘(31일) 부로 문을 닫는다.   샌디에이고 지역 내에서 한인 약사가 운영하는 유일한 약국인 '굿모닝 약국'은 김선미 약사의 은퇴와 함께 시온마켓 이전을 계기로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굿모닝 약국'은 김선미 약사가 지난 2011년 콘보이 스트리트에 오픈해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또 2015년에는 시온마켓 내부 몰로 이전했으며 한글 레이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유일한 한인 약국으로 많은 이들이 애용해 온 약국이다.     특히 김 약사와 한인 테크니션들의 친절하고 자상한 컨설테이션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시니어 환자들은 약 복용에 관한 정확한 안내와 심적 위안을 받아오던 터라 갑작스러운 약국의 폐업 소식에 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서정원 기자약국 샌디에이고 약국 굿모닝 굿모닝 약국 한인 약국

2024.07.30. 20:21

조지아 병원뿐 아니라 약국도 태부족

조지아주 인구 10만명당 약국 20개 일부 지역선 10여마일 이상 가야   조지아주에서 문을 닫는 약국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 약국 체인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도심 매장을 철수하는 가운데, 교외의 개인 약국은 높아진 의약품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사업을 접고 있다. 지역 거점 약국은 주민 건강과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조지아주 내 약국 수는 2179개다. 인구 10만 명당 약국 20개가 있는 셈이다. 인근 앨라배마주(25개), 플로리다주(21개), 테네시(21개)보다 약국 비중이 낮다. OECD 평균 29개에 비해서도 부족하다.    조지아약국협회는 가장 가까운 약국이 10마일 이상 떨어진 도시가 메이컨, 콜럼버스, 알버니 등 남부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 40곳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최근 폐쇄된 약국 매장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전국약국협동조합(ACT)에 따르면 CVS 애틀랜타점, 월그린스 메이컨점 등 총 8곳이 지난해부터 조지아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조지아는 전체 약국의 59.94%가 체인 지점이며, 개인 독립 약국은 39.7%다.   대형 약국 체인은 대도시의 범죄 증가와 더불어 고물가, 온·오프라인 소매점간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전국에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ACT는 캘리포니아에서만 CVS 26곳, 라이트 에이드 82곳이 폐점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월그린스 피치트리 매장은 2036년까지 계약한 건물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지난 4월 폐장했다. 업체는 약 처방 기록을 1.5마일 떨어진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개인 약국의 경영 어려움은 더 심하다. 이는 환자와 약국 사이에서 처방약 보험료 청구를 대리하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몇년새 보험급여율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PBM은 의약품 제조업체에서 보험사로 이베이트를 협상하는 중간 업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체인보다 개인 약국에 대해 PBM의 '약값 후려치기'가 심하다고 업체들은 지적했다.   조지아 북부 테이트 시에 위치한 벨스 패밀리 약국은 지난 2월 폐점한 이유로 PBM의 낮은 보험금 환급률을 지적했다. 업체는 "던우디의 콘코드 약국, 스와니 약국, 페이엇빌의 존스 약국 등 많은 개인약국이 낮은 약값 환급액으로 어려움을 겪다 폐업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제네릭 약품 15종을 기준으로 크로거, 월그린스, CVS 등 대표적 체인 3곳은 같은 의약품에 대해 개인 약국보다 최대 1460%, 평균 586.8% 많은 보험 환급액을 받는다.   의회는 제3자가 의약품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행위를 막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애틀랜타 시의 경제개발협의체인 인베스트 애틀랜타는 약품을 취급하는 마트를 입점시키기 위해 여러 유인책을 연구 중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약국 조지아 조지아 약국협회 전국 약국협동조합 약국 매장

2024.07.01. 14:46

“한국어 약국 서비스에 막대한 지장 초래”

한인 약국들이 변경된 약값 수수료에 반발해 오는 4월 2일 휴업과 부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본지 3월 20일자 A-1〉, 가파르게 상승한 약값 수수료 등으로 인한 재정난에 폐업하는 개인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한인약사회(회장 마틴 김)에 따르면 작년에만 경영난 등의 이유로 문을 닫은 산하 한인 회원 약국은 6곳이다. 대부분은 최대 25%에 달하는 수수료로 인한 적자 운영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한인약사회에는 현재 130여개 약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 대부분 남가주 지역에 몰려 있다. LA 한인타운에는 36개 약국이 운영 중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한인 약국뿐만이 아니다.     전국지역사회약사회(NCPA)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 전역에서 307개의 개인 약국이 문을 닫았다. 또 개인 약국 소유자의 32%가 올해 말까지 영업을 중단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폐업 이유로 환급액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파악됐다.     NCPA에 따르면 미국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인 약국은 1만9423개다.     이에 대해 부에나파크 패밀리케어 약국을 운영하는 이재성 약사는 “약을 팔수록 손해가 나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비싼 수수료로 인해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약국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도 없다”며 “결국 은퇴 연령이 다가오는 약사들은 문을 닫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주한인약사회 마틴 김 회장은 “휴업까지 감행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건 솔직히 돈 때문만이 아니다. 소수계 비즈니스 운영자로서 우리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베트남계와 인도계 커뮤니티 약사회에도 동참을 요청했는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가주 뿐만 아니라 전국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솔직히 어려운 문제다. 로비나 시위 한 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며 “그러나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한인 약국이 줄어들면 결국 한인들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된다.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성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유창호 약사회 이사장은 “한인 고객들이 휴업이나 부분 파업으로 인해 처방약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약국마다 환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내하고 있는 중”이라며 “필요한 약이 있다면 이용하는 약국에 미리 문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국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처방약 보험료 청구 절차를 관리하는 중간업체 ‘약국혜택관리자(PBM)’들이 일방적으로 최대 25%에 달하는 수수료를 매기면서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주 의회에는 PBM 감사와 약값 정상화를 요구하는 법안(SB 699)이 상정돼 있다. 글·사진=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약국 한인 약국 패밀리케어 약국 약국 소유자

2024.03.20. 20:13

썸네일

[링티] 美한인 약국 효자 상품…마시는 링거 '링티'

한국에서 누적 매출 1300억 원(약 1억 달러)을 달성한 대한민국 No.1 마시는 링거, '링티'를 미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링티의 제품들은 미국 링티 자사몰에서 구매 시 미국 전 지역 배송이 가능하며, LA와 OC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근처 한인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링티의 이원철 대표는 특전사 군의관으로 3년간 복무했다. 강도 높은 훈련에 대원들이 탈수와 열탈진 증세를 보이는 것을 자주 목격했고, 정맥 수액 처치보다 적시 적소에 효과적으로 탈수 교정을 돕기 위해 두 명의 동료들과 함께 입으로 직접 마실 수 있는 경구 수액 형태의 링티를 개발했다.     링티는 육군참모총장상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시음하며 한국에서 대표적인 경구 수액 제품으로 알려졌다. 경구 수액은 같은 양의 정맥 수액 대비 체액 보충 효율이 90%에 가까우며, 주사 통증이 없고,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흔히 수분 보충을 위해 마시는 이온음료들은 소변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오히려 몸속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게 되지만,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 분석센터(CSPA)에서 실험한 결과, 링티는 타 스포츠음료 브랜드보다 수분 흡수율이 두 배 높다는 결과가 발표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효과 덕분에 '링티'를 '마시는 링거'로 지칭하기도 한다.   탁월한 수분 섭취 효과로 입소문이 난 링티는 기력 회복, 장염.설사,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혈액 보충을 통한 기립성 저혈압에도 도움을 준다. 대표 제품은 '오리지널 레몬'과 '수분 콜라겐'이다. 오리지널 레몬은 링티가 선보인 첫 번째 마시는 링거 제품이며 피로 회복, 기립성 저혈압 완화, 숙취해소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또한 링티 수분 콜라겐은 초저분자 피쉬콜라겐이 1000mg 함유되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주는 효과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철 대표는 "미국에서도 링티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소재의 한인 약국 입점의 기회를 얻었다"라며 "링티가 경구 수액의 국제 표준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구 수액의 개량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링티의 제품들은 LA와 OC 지역의 한인 약국 또는 링티의 미국 전용 자사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문의: (302)272-5583   ▶웹사이트: drink-lingtea.com링티 미한인 약국 경구 수액 대표 제품 수분 흡수율

2024.01.26. 0:09

썸네일

터헝가 약국 2곳, 오늘 새벽 강도 피해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터헝가 지역에서 23일 새벽 약국이 연쇄적으로 강도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풋힐 불러바드에 있는 미라클 파머시에서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났다.   주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이중으로 장치된 약국 문을 특수 장비를 이용해 부수고 약국 안으로 침입했다.   강도 용의자는 최대 4명으로 추정된다.   피해 약국 주인은 이번이 세 번째 강도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주인은 용의자들이 훔쳐간 것은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재낵스(Xanax)' 약간 뿐이라고 밝혔다.   LA 경찰국은 이 사건 용의자들이 최근 수개월 동안 벌어진 약국 대상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두 번째 약국 강도 사건은 역시 풋힐 불러바드에 있는 레미디 드럭스에서 새벽 4시 직전에 발생했다. 피해 품목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생한 약국 강도 사건 2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약국 새벽 약국 강도 새벽 약국 새벽 강도

2023.10.23. 11:29

썸네일

타운 약국 겨냥 범죄 3년째 증가세

LA한인타운의 약국들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올해 들어 LA시 내 약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817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3건씩 발생한 셈이다.     그 중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신고된 약국 범죄 사건은 71건으로, LAPD 21개 지서 중 세 번째로 피해가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경찰서 관내 약국들의 범죄 피해는 3년째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같은 기간 2021년 53건에서 지난해 64건으로 그리고 올해 71건으로 늘고 있다.   범죄 유형 대부분은 절도였다. 피해금액 950달러 이하 상점절도(shoplifting)가 38건으로 54%를 차지했고 이어 피해금액 950달러 초과 상점절도(6건), 강도(6건), 침입 절도(burglary·5건), 단순폭행(5건), 경절도(theft-petty·3건) 등의 순이었다.     장소별로 분류했을 때 3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 올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7가와 세라노 애비뉴 인근 11건, 워싱턴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부근 8건 등을 기록했다.   한인 약사들은 최근 약값이 오르고 처방전 남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플라자 파머시 마틴 김 약사는 “개인적으로도 범죄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약국이 규제 약물(controlled substance)을 노리는 절도 사건들로 골치 아파하고 있다”며 “놀코와 옥시콘틴, 옥시코돈 등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주요 타깃으로, 펜타닐의 경우 범죄 타깃의 될 가능성이 매우 커서 갖고 있지 않은 약국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이러한 약물들은 시장가가 높고 계속 가격이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복용 혹은 암시장 유통의 용도로 훔치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보다 범죄는 느는데 자격이 충분하지 않은 의료진의 처방전 남발 등을 막는 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은 나오고 있지 않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주 한인약사회 제이 서 회장(올림픽 파머시)은 “최근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안경비를 강화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며 “LA시 전체적으로 스매시앤그랩 등과 같은 절도 범죄가 늘면서 약국도 덩달아 피해를 보는 경향도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약국 약국 범죄 범죄 피해 노스이스트 경찰서

2023.10.18. 19:51

[사설] 약국의 ‘처방약 실수’ 대책 급하다

대형 약국 체인에서 처방약 관련 실수가 잦은 것으로 밝혀져 환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가주 약사위원회에 따르면 CVS, 월그린 등에서 발생한 처방약 판매 실수가 연간 500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연간 9000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병을 고치기 위한 치료제가 오히려 독약이 되는 셈이다.     약사들의 실수 사례를 보면 황당한 것들도 많다. 약사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흔한 실수 가운데 하나가 다른 사람의 처방약을 주는 경우다. 또 복용 방법을 잘못 알려주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3일마다 1회 복용’ 해야 하는 약을 ‘매일 3회 복용’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환자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벌어지는 데는 인력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약사 숫자가 부족하다 보니 일선 창구에서 일하는 약사들은 약 조제 외에 고객 응대와 전화 상담까지 일인 다역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업체들이 수익에만 급급해 제대로 인력 확보를 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조사에서 빠진 소형 약국들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한인 약국들도 처방약과 관련해서는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를 습관화해야 한다. 이것이 처방약 실수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환자 스스로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처방전 복사본을 받아 처방전에 기재된 약과 받은 약이 동일한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다른 약을 받았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말고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또 기존과 다른 약을 처방받았다면 약사로부터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처방약 사용 후 부작용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에게 즉시 연략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약과 바뀌었다면 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신고를 해야 한다. 약사와 의사는 물론 가주 약사위원회에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사설 처방약 약국 처방약 실수 처방약 판매 처방약 사용

2023.09.06. 19:37

한인타운 감기약 동났다

올 연말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송년회와 내년 초 한국서 방문하는 지인의 환영 모임에 참석하려던 김영석(45·LA)씨는 최근 약속들을 모두 취소했다. 감기와 독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이 기승을 부리는 내년 2월 말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병원 지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LA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근무지가 병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이러스 감염에 더 주의하게 된다"며 "올겨울 독감 바이러스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병원마다 관련 지침을 강화한 것으로 안다. 동료들도 가능한 연말 모임 참석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근무지가 병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이러스 감염에 더 주의하게 된다”며 “올겨울 독감 바이러스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병원마다 관련 지침을 강화한 것으로 안다. 동료들도 가능한 연말 모임 참석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 독감 환자는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증세가 약해지면서 독감과 동시에 감염된 환자들이 증가해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카운티 보건국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집계된 신규 감염 사례는 3148건으로 전주 대비 18% 감소했다. 인구 대비 감염률은 10만명당 218건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입원환자 수도 1359명으로, 지난 2일의 1481건에서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독감 감염 환자는 증가했다. 패서디나의 헌팅턴 병원, UC샌프란시스코 베니오프 어린이 병원, 샌디에이고 지역 병원들과 포모나밸리 메디컬센터 등은 독감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자 야외 텐트를 설치하고 환자들을 접수 중이다.     14일자 LA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경우 전체 환자의 13%가 코로나와 독감, 신종 호흡기 질병 관련 환자들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는 늘어나는 독감 환자들로 수술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게 대체 진료실을 마련하고 추가 직원들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렌지카운티는 감기 증세로 찾는 아동들이 급증하자 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한 상태다.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거주지 인근 약국 체인점에는 주요 감기약이 모두 동이 난 상태다. 라크레센타에 거주하는 새라 김(35)씨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 인근 약국을 갔더니 감기약 판매대가 텅 비었다. 코스트코에도 타이레놀이 없었다”며 “초창기 코로나 상황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직 내과 전문의는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독감 환자들일 만큼 몰리고 있다”며 “또 증상이 비슷해 감기인 줄 알았다가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되는 케이스도 하루에 4~5명이 나오는 등 환자들도 혼동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의 경우 최근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감기처럼 증세가 약해졌지만, 독감은 전염성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는 게 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이 전문의는 “대부분의 독감 환자는 전염됐기 때문이다. 감염을 막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조치다. 백신을 맞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연화 기자약국 감기약 판매대가 김상진 기자

2022.12.14. 20:57

썸네일

팬데믹에 약국도 쉴 틈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약국들이 업무량 과부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약국들의 고군분투는 미 전역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을 포함한 백신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이 주된 이유다.     보건당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 후 각각 5·6개월이 경과한 사람들의 숫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데다 기존의 어린이 백신 접종에 12~15세 부스터샷 접종 승인 등으로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접종을 할 수 있는 곳은 시·주정부 운영 대형 접종소와 모바일 접종소, 그리고 개인병원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일선 약국이 투여한 백신 접종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 전역에서 접종된 총 도즈 중 3분의 1 이상을 일선약국이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약국 접종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증가해 작년 12월의 경우 접종 도즈 중 3분의 2가 약국에서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년 중 겨울은 플루 백신 접종과 건강상담으로 약국이 가장 바쁜 때다. 올 겨울은 여기에 더해 자가진단 키트 문의가 빗발쳤다.     이같은 팬데믹으로 인한 약국 업무 과다는 한인약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플러싱의 한 한인약국에 근무하는 이안나 약사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훨씬 더 업무량이 많다”고 말했다. 해당 약국의 경우 한인 노인층이 고객의 95%를 차지하는데, 과거에 비해 건강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 많고 약한 감기 증세에도 감염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약사를 충원하기가 어려운 것도 업무과다의 요인 중 하나다. 한인약국의 특성상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해야 하는데 이같은 약사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성인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베이사이드 소재 한 한인약국도 업무량 과다에 처해 있다. 약사 두 명이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단 5분도 쉴 틈이 없다.     한인약사 K씨는 “최근들어 부스터샷 접종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현재 일주일 후의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타이레놀 등 통증완화제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자가진단 키트는 아예 수급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녀를 동반해 접종하는 고객 등 많은 고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약사들의 안전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소독을 반복해가면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VS·월그린 등 대형체인 약국들의 경우 직원 부족으로 일부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약국 부스터샷 백신 접종량 약국 접종 부스터샷 접종

2022.01.07. 20: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