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26일 일부 사람들이 4번째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4차 접종을 언급한 CDC는 지침을 업데이트하면서 중간 수준과 중증의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지침은 mRNA백신 접종자의 경우 6개월, 얀센 접종자는 최소 2개월이 지난 후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것인데 CDC는 일부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들의 경우, 4번째 접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CDC는 면역 저하자에 대한 부스터샷(3번째 백신 접종)을 처음 2번의 접종과 동일한 양으로 ‘추가 접종’으로 분류한다. 4번째 용량은 해당 개인에 대한 ‘부스터’로 간주되며 처음 3번 용량의 절반만 투여한다. 한편 현재 부스터샷 대상자로 65세 이상 주민, 장기 요양 시설 거주하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고위험 환경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18세 이상이다. 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 중 2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주민들도 대상자다. 장병희 기자접종 백신 mrna백신 접종자 얀센 접종자 추가 접종
2021.10.27. 20:36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국립보건원(NIH)이 450여 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IH 연구자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원자들에게 부스터 샷을 접종한 뒤 항체 수준을 추적했다. 이 가운데 얀센의 백신을 접종한 지원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맞을 경우 항체 수준은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했다.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경우엔 항체수준이 35배 높아졌다. 반면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도 얀센을 접종할 경우엔 항체수준은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논문 저자들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지원자의 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1.10.13.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