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의 노스우드 커뮤니티 공원에서 채집된 박쥐가 광견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OC보건국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이 박쥐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쯤 브라이언과 예일 애비뉴의 공원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 박쥐와 직접 접촉했거나 다른 이가 접촉하는 것을 봤다면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신고는 오전 8시~오후 5시 사이엔 (714)834-8180, 근무 외 시간엔 (714)834-7792로 하면 된다. 당국은 애완동물이 문제의 박쥐와 접촉했을 경우 반드시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수년 간 발생한 인간 광견병 사례의 대부분은 박쥐에 의한 것이라며 박쥐의 이빨이 매우 작아 물린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광견병 양성 박쥐가 광견병 광견병 양성 박쥐 발견
2024.09.05. 20:00
많은 한인 학부모가 교육에 큰 기대를 걸고 이민을 온다. 하지만 가주도, LA도, 한인타운도 공립학교의 하향 평준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래서 LA한인타운에 위치한 NCA(New Covenant Academy·새언약학교)가 시작됐다. 공립학교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가장 가깝게, 가장 편하게 자녀를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인 NCA는 수많은 사립학교와 차터스쿨이 몇 년 운영하다 문을 닫는 상황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새언약학교(NCA)는 기독교를 믿는 한인 교직원이 개교해 운영되고 있다. 한인 학생은 60~65%이며 교사는 대부분 타인종이고 한인 2세도 있다. 교육학 박사인 제이슨 송 교장은 설립 이래 일관성 있는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차세대 기독교 리더 양성을 위해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유능한 교사가 작은 규모의 수업에서 엄선된 교재를 사용해 가르치고 멘토링 한다는 것이 송 교장의 교육 철학이다.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에 조언과 감사를 맡고 있는 이사회는 LA의 유명 변호사와 공인 회계사, 교대 교수, 목사, 사업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NCA는 소수 정예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사립대학들이 학교 존폐의 명운을 걸고 운영하는 아너 칼리지 같이 재학생 전원이 아너 칼리지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공립학교가 4.0학생부터 2.0 학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데 비해 NCA는 상당수가 4.0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그만큼 소수 정예의 이점을 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성과는 대입 결과로도 알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은 물론, 준비된 학생만 받는다는 사관학교에도 매년 진학시키고 있다. 또 UC의 상위 캠퍼스에서 다수의 합격통지서를 받는다. 학생들이 진학하는 명문대학으로는 공사와 육사, 해사를 비롯해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과 브라운, 코넬, 예일, 유펜, 리버럴아츠 명문인 데이비슨과 애머스트, 헤버퍼드, 웨슬리언,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인 NYU, USC, 밴더빌트, 워싱턴세인트루이스, 웨슬리언이 있으며 UC버클리와 UCLA 진학도 많다. 학생 99%가 4년제 대학과 최소 한 곳의 UC에 합격하며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UCLA와 USC다. 평균 장학금은 1만6000달러며 최근 10년간 매해 장학금 평균이 280만 달러에 달한다. 그렇다고 NCA가 대입을 위한 프렙(prep) 스쿨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1999년 설립 이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교수진과 이들에게 교육 받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졸업생 배출이 NCA의 궁극적 목표다. 학업 향상을 위해서 AP 대신 IB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AP를 채택하고 있다. AP는 대입 경쟁력을 갖춘 학생 배출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대학 입장에서는 외우기 수업이 아닌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AP의 장점이 있다. 제이슨송 교장은 “저희도 10년간 AP를 채택해 교육시켰는데 대학 진학 후 필요한 실력을 키우기에 부족함을 느꼈다”면서 “결국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 토론과 자기 생각이 있는 졸업생 배출을 위해서 IB(국제학사학위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B의 성과는 NCA의 여러 측면에서 엿보인다. 우선 LA한인타운과 인근에는 IB를 운영하는 학교가 없다. IB는 소수 정예로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이고 교사도 학생만큼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게 채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이다. NCA는 IB의 성공으로 유명해졌다. 15년간 IB 프로그램을 총지휘하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송 교장은 지난 3월에 ‘IB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라는 책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송 교장의 3번째 저서인 이 책은 IB교육을 성공시킨 곳을 찾던 한국 교육계가 송 교장에게 출간을 요청하면서 나오게 됐다. 한국도 일부 외국인 사립학교에서 IB를 채택하고 있지만 NCA만큼 성공적이지 않았다. NCA는 사립학교이기에 소수 정예가 가능하다. 킨더가튼부터 12학년이 공부하는 NCA는 한 학년이 10~15명인 덕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기와 선후배 간의 우정이 돈독하다. 고학년(9~12)의 경우, 전학생을 신중하게 받는다. 팀워크를 깰까 그런 것이 아니라 최소 9학년부터 IB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야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고학년의 전학을 받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고교 교육이나 대입에서 중요한 부분을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한다. 대부분 사립학교가 그렇듯 NCA는 대입 컨설팅 및 케어를 진행한다. NCA 스태프는 전원이 컨설턴트다. 희망 대학이나 전공에 맞춰 모든 것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이력을 일관성 있게 관리한다. 만약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고교 내내 관련 대회나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았다면 대학에서는 준비가 잘 안 된 수험생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NCA는 철저하게 대입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셈이다. 물론 외부의 대입 컨설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학교가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NCA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가에 있는 메인 캠퍼스 외에 개교 25주년을 맞아 더 쾌적하고 좋은 시설을 갖춘 제2캠퍼스를 연다. 메인 캠퍼스에서 멀지 않은 3가와 버몬트에 있는 ‘3가(Juanita) 캠퍼스’다. NCA의 저학년(초중학교)이 사용하는 제2 캠퍼스는 풋살코트와 실내 농구장, 리모델링된 교실, 초고속 인터넷 등을 마련했고 향후 부설 유치원까지 계획 중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오는 8월에 3가 캠퍼스에서 새 학년을 시작한다. 팬데믹이 끝난 올해부터는 여름방학 자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대부분 재학생 위주로 운영하지만 학년별로 약간의 외부 학생 참여도 가능하다. 명문 대학들이 짧게는 2주, 길게는 8주 정도 고교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벤치마킹했다. 송 교장은 “자녀가 명문 대학에 입학했다고 안심하는 학부모가 많다. 진짜 중요한 것은 명문 대학에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실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의 목적에 맞게 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NCA의 성공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주소:3119 W 6th St. LA ▶웹사이트:ncahuskies.org ▶연락처:(213)487-5437 [email protected] 장병희 객원기자양성 인재 재학생 전원 소수 정예 아이비리그 대학
2024.05.21. 18:40
온타리오주 정부가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기술자 양성에 들어간다. 정부는 '레지날 퓨처 워크포스(RFW:Regional Future Workforce)'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련 학과 졸업 후 자동차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빅터 피델리 온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공급망 성장을 위해 학생들에게 차량 제조업계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14개 대학 및 비영리단체에 6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온주 경제개발부는 "각각의 기관은 최소 500명의 학생에게 8개월 동안 관련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최대 50만달러가 지원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 및 비영리 단체는 아래와 같다. 액츄아(Actua), 조지안대학(Georgian College), 욕대학교(York University), 램턴대학(Lambton College), 로렌시안대학교(Laurentian University), 메스트로너트(Mathstronauts), 모왁대학(Mohawk College), 온타리오 기술교육위원회(Ontario Council for Technology Education), 온타리오주 기술대학교(Ontario Tech University), 세인트클레어대학(St. Clair College), 구엘프대학교(University of Guelph), 오타와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김원홍 기자차량제조기술자 양성 차량제조기술자 양성 york university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2023.06.05. 12:32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부스터샷이 이번 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LA카운티는 이르면 오늘(7일)부터 각 의료·보건 시설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 부스터샷은 기존 백신과 BA.4 및 BA.5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조합한 ‘2가 백신’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것에 대비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 제품을 승인했다. 다음은 오미크론 부스터샷에 관한 6일 LA타임스의 보도를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누가 접종 자격이 되나.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 기존의 백신 접종 또는 부스터샷 접종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해야 한다.” -언제 맞을 수 있나. “이미 LA다운타운의 한 약국에서는 지난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카이저 등 병원과 약국에서도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17만 도스를 선주문한 LA카운티 보건국은 6~9일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르면 오늘(7일)부터 카운티 내 의료·보건시설에서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접종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vaccine/hcwsignup/)를 통해 접종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샷은 안전한가. “임상시험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도 FDA와 CDC가 매년 임상연구 없이 새로운 변종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백신에 포함되는 균주의 혼합 또는 변경이 전반적인 백신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부스터샷을 맞으면 안 되나. “CDC에 따르면 BA.4 및 BA.5 감염 사례가 미국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91% 이상을 차지했다. 기존 부스터샷 백신의 바탕이 된 BA.1 변이는 더는 감염 요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BA.4 및 BA.5를 겨냥한 새로운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1·2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데 부스터샷을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1·2차 백신을 접종을 기반으로 한다. 1·2차 백신 접종 혹은 기존의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할 수 있다.” -왜 2개월을 기다려야 하나. “FDA 백신 책임자 피터 막스 박사는 '너무 많이 접종한다면 원하는 종류의 면역 반응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백신 자문위원들은 접종 간의 어느 정도 긴 시간을 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접종 몇 달 후에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마지막 접종 이후 6개월이 넘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접종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최소 3개월 뒤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당장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접종을 하는 것과 같으며 부스터샷의 효과를 흐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아도 되나. “그렇다. CDC는 의료진들에게 부스터샷과 함께 독감 백신 등 가능한 모든 다른 백신을 함께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 후유증 줄여줄까. “FDA의 막스 박사는 ”부스터 샷을 맞으면 감염 시 후유증이 길어질 가능성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접종 양성 부스터샷 접종 백신 접종 접종 시설
2022.09.06. 19:32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원검사(안티젠)에서 양성이 나와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확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저녁부터 간헐적으로 마른 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흐르고 피로감을 느끼지만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두 차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나이 79세로 고위험군에 속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가벼운 증상이어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양성 양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
2022.07.21. 21:33